KOSPI, 단기 급등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2650 이상에서 강세 마감.

# 변동성 속에 KOSPI 소폭 상승; 반덤핑 소식에 철강주 급등
서울—KOSPI는 최근 상승세 속에 2,654.58포인트로 보합세를 마감하며 일부 장중 변동성을 극복했다.
이날 2,653.76포인트로 개장해 이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0.01%) 하락했지만, 장이 진행됨에 따라 지수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전환되어 최종적으로 0.52포인트(0.02%) 상승 마감했다. 하나증권의 박성재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이 처음에 월스트리트의 하락 흐름을 반영했지만 오후에는 손실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23억 원 및 1,17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2,206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35거래일 연속으로 743억 원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KOSPI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4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USD/KRW 환율은 1,434.3원으로, 이전 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했다.
전자 대기업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조기 손실은 줄여 각각 0.34% 및 1.18% 하락 마감했다. HD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HJ 중공업과 같은 조선주들은 고평가 우려로 각각 1.47%, 1.62%, 1.72% 하락을 지속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48% 및 0.11% 상승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1.63% 상승하여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 에너지 솔루션이 0.5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70%, 네이버가 2.26% 상승했다.
철강업체 포스코 스틸리온, 동국제강, 문배철강은 각각 21.41%, 12.22%, 8.22% 급등, 이는 중국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세 부과 발표에 힘입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1.83% 상승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운송장비 0.65%, 운송 및 창고 0.61%, IT 서비스 0.49% 순이었다. 보험업종은 2.97% 하락했으며, 증권은 1.23% 하락, 의료정밀은 0.52% 하락했다.
# KOSDAQ 기술주 강세로 0.8% 상승
KOSDAQ 지수는 774.65포인트로 상승하며 이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83%) 상승해 768.39포인트에서 개장 후 긍정적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1,150억 원, 개인은 889억 원, 기관은 7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 BM,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각각 3.70%, 1.33%, 6.16%, 2.28% 상승했다.
반면 HLB는 3.20% 하락, 신라젠은 0.55% 하락, 콜론 티슈진은 8.90%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중국의 한국 문화제품 금지 해제 소식으로 전날 급등했으나, 차익 실현으로 인해 JYP는 0.24% 하락, YG는 3.82% 하락, SM은 1.87% 하락했다.
거래량은 활발하여, 유가증권 시장과 KOSDAQ은 각각 11.0296조 원 및 8.0077조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