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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의 성장 전망을 크게 낮추다... "관세와 정치적 상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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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추천 0 조회수 81 댓글 0

# IMF, 정치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 속 한국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워싱턴 -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의 비상사태 선언과 그에 따른 탄핵 절차로 인해 발생한 국내 정치적 불안정을 이유로 2023년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다.

4월 23일(현지 시간) 국제금융기구에 따르면, IMF 한국 사무소의 수장인 라훌 아난드는 4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발표된 한국의 성장 전망 조정이 최근의 관세 조치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이후의 국내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22일, IMF는 한국의 2023년 성장 전망을 1.0%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1월에 제시된 2.0% 전망보다 1.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는 멕시코(-1.7%포인트)와 태국(-1.1%포인트)을 제외하고 주요 경제국 중에서 가장 큰 하향 조정에 해당한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을 포함한 다른 주요 예측 기관들도 한국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영향 인정

아난드는 “1월 당시 성장 전망은 11월 연례 회의에서 제시된 수치와 변동이 없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된 하방 위험이 인정되었지만, 우리는 12월 정치적 격변이 단기 거시 경제 조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의 비상사태 선언으로 시작된 정치적 혼란은 5개월 이상 지속되었으며,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를 인정한 아난드는 IMF의 전망이 현재 이러한 국내 경제 문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IMF 전무이사 김성욱은 “비상사태 선언 이후 국내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정치적 불안정이 하향 조정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1월에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해 예측이 늦춰졌다. 이는 여러 작은 조정 대신 단일 통합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 또한 이 전망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 시행된 최근의 관세 조치와 정치적 불확실성 및 이러한 요소들이 실제 경제와 금융 시장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치적 불안정 자체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소비자 지출에 미치는 영향과 관세 조치가 결합되어 전반적인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그는 말했다.

# 장기적인 경기 침체 예상

한국의 경제 모멘텀 약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또한 2024년 성장 전망을 2.1%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김은 “IMF는 관세와 기타 외부 불확실성이 내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소비뿐 아니라 투자에도 영향을 미쳐서 더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의 엄중한 보고서는 한국이 정치적 역풍, 약한 소비자 수요 및 보호무역 무역 정책의 파급 효과를 겪으면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를 강조하고 있다. 회복의 길은 구조적이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어, 가까운 미래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시사한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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