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장 업데이트] 외국인 및 기관 매도 압박 속에 KOSPI 3,100선 아래로 하락… SK 하이닉스 강세 보여


# 한국 주식 시장, 최근 랠리 후 일시적으로 쉬어가는 모습; 엔비디아의 사상 최고 기록이 반도체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겨
한국의 기준 KOSPI 지수는 이틀 연속 보합세를 보이며 최근의 랠리 이후 일시적인 휴식을 시사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주가 성과 소식은 반도체 주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투자자 간 거래 전투가 시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10월 26일 오전 9시 46분(현지 시간) 기준, KOSPI는 3,088.08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세션 대비 20.38 포인트(0.66%) 하락했다. 이른 아침, 지수는 소폭 상승하여 3,108.34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지배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는 각각 160.3억 원과 141.7억 원의 주식을 매도하며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동안 286.6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보였다.
# 월스트리트 혼조세
밤새 월스트리트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5% 하락했다. S&P 500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4.3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154.31 달러로 마감했다. 시가 총액 3.763조 달러의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반도체가 한국 주식 주도
엔비디아의 성과에 힘입어 한국 시장의 반도체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3.15% 상승하여 295,000원의 거래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1.22% 하락하며 60,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 주식 중에서는 NAVER와 카카오가 각각 6% 이상 급락하였다.
# 섹터별 혼조 양상
섹터별로는 전기 및 가스 유틸리티, 운송 및 물류, 의료 정밀기기가 상승세를 보였고, 증권 및 IT 서비스가 하락을 주도하였다.
# KOSDAQ, 상승세 전환
KOSDAQ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빠르게 방향을 바꾸었다. 같은 시점 KOSDAQ은 792.27에 거래 중이며, 5.94 포인트(0.74%) 하락하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2억 원과 13.9억 원의 주식을 매도하였고, 개인 투자자는 지수를 지탱하기 위해 136.2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였다.
KOSDAQ 상장 주식 중에서 에코프로 BM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 로보틱스, 그리고 파마리서치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 "냉각 기간이 다가온다," 애널리스트 발언
키움증권의 이성훈 연구원은 한국 주식 시장이 과매수 구역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냉각 단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간과되었던 섹터에서의 잠재적 반등 조짐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이러한 기회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 원화, 이틀 연속 약세
한국 원화는 이틀 연속 미국 달러 대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KRW/USD 환율은 어제 대비 4.4원 하락한 1,358.0에서 거래를 시작하였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