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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첫날... 대출 잔액이 많은 2차전지 및 바이오 주식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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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추천 0 조회수 13 댓글 0

# 한국 주식시장 단기 매도 재개로 폭락, 배터리 및 바이오주 강타

한국 주식시장은 단기 매도 활동 전면 재개 첫날, 차입 주식 잔액이 높은 2차 전지 및 생명과학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며 심각한 혼란을 겪었다. 차입 비중이 높은 주식에 대한 변동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차 전지 섹터는 산업 기본 여건 악화와 수익 둔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10월 31일 한국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차입 주식 잔액의 영향을 받은 2차 전지 및 바이오 섹터의 주식들은 초기 거래에서 급락했다.

# 주요 2차 전지 주가 하락

오전 11시 기준으로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8% (5,500원) 하락하여 51,3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최저점을 기록하였고, 중요한 50,000원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다. POSCO Future M (-6.50%), EcoPro Mate (-6.40%), LG에너지솔루션 (-5.48%), SK이노베이션 (-4.55%), 삼성SDI (-4.16%), POSCO홀딩스 (-3.77%), LG화학 (-3.86%) 등 다른 배터리 관련 주식들도 심각한 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일부 기업들은 POSCO Future M, 에코프로 BM, EcoPro Mate, L&F 등 52주 최저점을 기록했다.

2차 전지 산업은 전기차(EV) 섹터라는 주요 하류 시장의 부진한 수요로 인해 수익 약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의 정진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수익은 주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EV OEM에서 배터리 셀 및 소재 제조업체까지의 가치 사슬 전반에서 과도한 재고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부정적인 효과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바이오주도 압박 속에

마찬가지로 단기 매도 압력이 강한 또 다른 섹터인 바이오 및 제약 주식들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차입 주식 잔액이 높은 주식들이 타격을 받았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셀트리온제약 (-4.04%), HLB (-3.67%), 셀트리온 (-3.05%), 삼성바이오로직스 (-2.57%), CHA 바이오텍 (-1.71%) 등이 하락 거래 중이었다.

10월 28일 기준으로 차입 주식 비율이 높은 주요 주식에는 에코프로 BM (15.15%), 에코프로 (12.62%), HLB (8.50%), POSCO Future M (8.05%), 삼천당제약 (5.50%), 알테오젠 (4.75%), CHA 바이오텍 (11.40%) 등이 있었다. 이러한 높은 차입 주식 잔액은 주가에 하락 압박 요소가 되고 있다.

# 단기 매도 재개가 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

10월 26일 기준 데이터는 높은 공매도 비율을 보인 기업으로 에코프로 BM (3.52%), 에코프로 (2.80%), POSCO Future M (2.45%), HLB (2.21%) 등을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주식들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추가 하락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식 시장 전반에서 단기 매도가 평균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동안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관계자들은 KOSDAQ 지수가 단일 주식 선물 상장 부재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김지원 애널리스트는 "단기 매도 정상화가 평균 수준에 이를 경우 시장 변동성을 불가피하게 가져올 것"이라며 "KOSDAQ은 지난해 significant 한 상승을 경험한 중소형주가 많아 단기 매도 대안으로 단일 주식 선물이 없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들은 증가한 차입 주식 잔액이나 지난 달 대비 높은 외국인 소유 비율을 보이는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9년과 비슷하게 외국인의 매수가 대형주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개별 주식의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블루칩 주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 반도체, 은행, 산업 등의 고자산 부문에 집중하는 방어적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단기 매도 재개 영향에 대한 견해 차이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매도 재개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증가된 시장 참여와 단기 거래 자본의 유입이 시장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DS투자증권의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2021년에는 단기 매도 재개 전 시장이 하락했으나 그 이후 반등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이미 단기 매도 재개 전에 선제적으로 하락했으므로, 향후 실적 시즌 동안 시장 방향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실적 사이클은 KOSPI 상장 기업의 바닥 시점을 2025년 1분기로 정하고 있으며, 조선, 반도체, 엔터테인먼트, 화학 등의 업종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장 반등 전망

한국 시장이 단기 매도 재개에 적응함에 따라, 시장 전반의 방향성과 섹터별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순환적 회복이나 구조적 성장을 위해 적합한 품질 높은 주식에 집중하는 균형 잡힌 선택적 접근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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