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 고문: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 고려 중"


# 트럼프, 비판이 격화되면서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의 해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경제 고문 케빈 하셋은 12월 19일(현지 시각) 기자들과의 회의에서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에 대한 트럼프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음을 최근 그의 소셜 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는 “파월이 빨리 해임될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한 반발은 파월이 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나왔다.
트럼프는 특히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유럽 중앙은행(ECB)과 대조를 이루었다. 그는 “연준 의장은 미국 국민을 위해 금리를 낮출 의무가 있으며, 그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파월은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공격적인 관세 조치가 스태그플레이션, 즉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위험한 조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은 “관세 인상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며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 파월 해임에 대한 법적 및 제도적 장벽
파월의 연준 의장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이며, 현행 법률은 대통령에게 그를 일방적으로 해임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 파월은 자신의 임기를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연준 고위 officials의 해임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의 독립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35년 대법원의 판례에 도전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판례는 독립 기관의 이사회를 해임하기 위해서는 부당 행위와 같은 실질적인 정당화가 필요하다.
# 트럼프의 노력에 대한 반발
스캇 베산트 재무부 장관은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약화시키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신중함을 표명하며 파월 해임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조르기바 총재는 정치적 간섭이 중앙은행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