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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장 업데이트] 공매도 재개 첫 날, KOSPI 2,490선 아래로 하락... KOSDAQ 2.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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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추천 0 조회수 14 댓글 0

# 한국 증시,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우려로 급락

한국의 증시는 3월 31일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동요하며 급락했다. 시장 전반에 걸쳐 매도 압력이 거세지면서 KOSPI와 KOSDAQ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현지 시간 오전 9:26 기준 KOSPI 지수는 66.03포인트, 즉 2.58% 하락한 2,491.95로, 이날을 2,513.44에서 시작한 이후 손실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두 달 만에 심리적으로 중요한 2,500 수준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올해 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공매도 재개가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대준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가 주가 변동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여러 종목의 공매도 관심이 증가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지수가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국인은 KOSPI에서 2,287억 원(1억 7,30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반면 개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883억 원과 318억 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KOSPI 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편향을 보이며 5,751억 원어치 계약을 순매수했다.

# 대형주 및 배터리 섹터 손실 확대

대형주 및 공매도 비중이 높은 주식들이 매도의 중심에 섰다. 포스코퓨처엠(-6.61%), L&F(-7.73%), 유한양행(-5.18%)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삼성전자(-2.16%), SK 하이닉스(-2.76%), LG 에너지 솔루션(-5.48%), 삼성바이오로직스(-2.86%) 등 시장 대기업들도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고충에 더해 미국 관세의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2.44%), 기아(-2.41%), 현대모비스(-1.5%)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두 동반 하락했다. 기계 및 장비(-3.27%), 의료 및 정밀 공구(-3.48%), 제약(-2.78%), 화학(-3.0%) 등 산업 전반에서도 하락이 나타났다.

KOSDAQ 지수도 비슷한 압력을 받으며 거래 시작부터 손실이 깊어졌다. 오전 9:26 기준 KOSDAQ은 18.18포인트, 즉 2.61% 하락한 675.63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95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35억 원과 158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 배터리 주식 큰 타격; 일부 종목은 저항력 보여

공매도의 잠재적 표적이 되는 배터리 주식에서의 급격한 매도가 특히 눈에 띄었다. 에코프로 BM(-6.57%)과 에코프로(-8.8%)는 이날 급락을 기록했다. KOSDAQ에서의 다른 주요 기업들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휴젤(-2.69%), 코오롱티슈진(-4.46%), SCD 제약(-6.98%), 클래스 (-4.29%)가 포함된다.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에서도 몇몇 주식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0.14%), 레인보우 로보틱스(0.19%), 네이처셀(3.75%)은 소폭 상승했다.

# 통화 움직임, 위험 회피 심리 반영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원화는 미국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470.6에서 시작하며, 이전 세션 마감가보다 4.1원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 두 요인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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