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올해 아프리카 성장 전망을 4.1%에서 3.9%로 하향 조정.


# 아프리카 개발은행, 무역 관세 불확실성 속 2023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요하네스버그 –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은 무역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아프리카 대륙의 2023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10월 27일 현지 시간으로 발표된 보고서에서 밝혔다.
AfDB의 연간 아프리카 경제 전망 보고서는 대륙의 GDP 성장률을 3.9%로 예상했으며, 이는 이전 전망인 4.1%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2024년 전망도 0.4%포인트 하향 조정되어 4.0%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AfDB는 하향 조정의 원인을 미국에서 부과한 새로운 무역 관세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이번 조정은 미국의 신규 무역 관세 부과로 인해 발생한 충격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1월 이후, 복잡한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은 추가적인 혼란을 겪으면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혼란이 글로벌 수요를 저하시켜 아프리카의 수출량을 억제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아프리카 연간 글로벌 무역의 5%만 차지하고 있지만, 보고서는 대륙이 이미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금융 자산 가치를 감소시키는 영향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적으로 AfDB에 따르면, 아프리카 54개 국가 중 21개국이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니제르, 르완다, 세네갈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GDP 성장률은 최소 7%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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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