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팸

트럼프 관세 위험… WTO가 글로벌 무역 성장률을 -0.2%로 상당히 낮춤

M
코인팸
2025.04.17 추천 0 조회수 104 댓글 0

# WTO, 트럼프 시대 관세의 영향 언급하며 세계 무역 성장 전망 대폭 하향 조정

세계무역기구(WTO)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관세의 여파를 반영하여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 기구는 추가적인 미국의 관세와 그에 따른 연쇄 효과가 악화될 경우, 세계 무역이 COVID-19 팬데믹 이후 가장 급격한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16일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WTO는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0.2%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10월에 발표된 3.0% 증가 예상에서 급격히 반전된 수치다. WTO는 이번 최신 전망이 이번 주 초까지 시행된 관세 조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시대의 관세와 보복 조치가 악영향을 미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철강 및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등 다양한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일련의 조치를 시행했으며, 주요 무역 파트너들을 겨냥한 상응 관세 발표도 이루어졌다. 상응 관세는 90일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심화되었다. 두 글로벌 경제 강국 간의 보복 관세 교환은 특정 상품의 관세율을 100%를 초과하게 만들었다.

WTO는 트럼프 행정부가 초기 발표했다가 나중에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응 관세를 완전히 복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을 추가로 0.6% 포인트 감소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부수 효과로 0.8% 포인트의 추가 하락을 촉발할 수 있어 총 1.5% 축소로 집계될 수 있다.

이번 축소는 2020년 COVID-19 팬데믹의 충격 이후 무역량에서 가장 큰 감소를 나타낼 것이라고 이 기구는 강조했다.

# WTO, 신중할 것을 촉구하며 2024년에는 다소 긍정적인 전망 제시

WTO는 성명에서 "최근의 무역 정책 변화는 전례가 없으며, 따라서 이번 전망은 이전보다 더욱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4년에는 상품 무역에서 2.5% 성장으로 온건한 회복을 예상했다.

# 미-중 디커플링이 고조된 지정학적 위험을 초래하다

WTO 사무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는 미국과 중국 경제의 디커플링이 초래하는 증가하는 위험을 강조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T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의 관계 단절이 초래할 경제적 의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오콘조-이웨알라는 "미국과 중국 간의 디커플링은 글로벌 경제의 지정학적 단편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두 개의 극단적인 블록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세계 GDP는 장기적으로 7%까지 축소될 수 있으며, 이는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 대국 간의 무역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WTO의 강력한 경고는 추가 경제 단편화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무역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349

댓글 0

코인뉴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