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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란 공습' 결정으로 석유 가격 상승: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위기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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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추천 0 조회수 174 댓글 0

# 미국의 이란 개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 가격 상승

국제 원유 가격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긴장이 고조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국가에 공습을 명령할 수 있다는 추측에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은 상황 발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6월 19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에 근접했으며,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2.13% 상승하여 배럴당 76.74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에 의해 촉발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고위 보좌들과 회의를 소집했지만 백악관에서 결정적인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트럼프는 "우리가 공격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향후 미국의 행동에 대해 추측하도록 만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통령이 군사 작전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승인은 현재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직접적인 미국 개입 가능성에 심각하게 반응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의 유가에 약 8달러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공격을 감행하면 이러한 프리미엄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세계 유가가 더욱 상승할 우려가 있다.

특히 호르무스 해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곳은 세계 원유 수송에 중요한 통로로, 세계 원유의 약 20%가 이 좁은 수로를 지나간다. 이란이 이 지역에서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교란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높다.

미국 석유협회(API)의 마이크 섬머스 회장은 “이란 정권의 불안정성은 호르무스 해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석유 대기업인 쉘도 우려를 표명하며 해협이 차단될 경우 세계 무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잠재적인 공급 중단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변동성은 가까운 미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고위 분석가는 “단기 변동성이 높고, 시장 심리는 극도로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이 갈등의 고조된 상태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며, 거래자들이 추가 발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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