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소매 판매 부진으로 인해 1,441.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 한국 원화, 미국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한지원 기자: 한국 원화가 17일 아침 거래에서 미국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05분 현재 원화는 달러에 대해 1,441.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인 1,443.5원보다 2.1원 하락한 수치다.
환율은 달러당 1,441.0원에 개장해 이전 세션보다 2.5원 하락한 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14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큰 하락폭이다.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섯 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부진한 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로 인해 106.561까지 하락한 후 약간 반등하여 106.772에 이르렀다.
달러 약세에 기여하는 추가 요소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4월 1일까지 연기하기로 한 결정과 우크라이나 갈등에 관한 미국과 러시아 간의 평화 협상이 예상된다는 점이 있다.
동시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8.4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인 945.81원보다 2.67원 하락한 수치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