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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한 달 반 만에 2600선 회복 [장 마감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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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추천 0 조회수 88 댓글 0

#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속 한국 코스피 2,600선 회복

서울—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완화된 데 따른 낙관론에 힘입어 29 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2,600선을 넘어섰다.

5월 12일, 코스피는 2,607.33으로 마감했으며, 이는 전 거래일 2,577.27보다 30.06포인트(1.17%) 상승한 수치이다. 2,593.94에서 16.67포인트 오른 채로 개장한 이 지수는 하루 내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2,600선을 넘어선 것이며, 투자자들 사이에 새롭게 확신이 생겼음을 반영한다.

# 개선된 투자 심리 속 섹터별 차별화

KB증권의 연구원 김지원은 “주말에 미-중 무역 협상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서 국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 관련 영향으로 섹터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반도체, 증권, 건설, 운송, 자동차가 좋은 성과를 보인 반면, 제약, 생명공학, 방산, 항공우주, 조선업, 음식 및 음료는 뒤처졌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수출 데이터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있음을 나타냈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으며,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이 -30.4%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상위 10개 수출 품목 중 오직 반도체만이 +14.0%의 긍정적인 성장률을 보였다”고 김 연구원은 추가했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 이후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시장 압박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2일 오전 9시(현지 시간)부터 30~80%의 약품 가격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유사한 조치가 그의 첫 임기 동안 제안되었지만 업계의 반발로 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 투자자 유형별 시장 움직임

코스피 주요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906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순매수 3,429억 원을 기록했다.

종이 및 목재(5.64%), 섬유 및 의류(2.13%), 비금속 광물(2.01%), 건설(3.71%) 등 여러 섹터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음식 및 음료(-1.92%), 제약(-3.69%), 운송 장비(-1.72%)에서는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형주 중 삼성전자는 5.11% 상승하며 57,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2,800원 오른 수치이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는 SK hynix(+2.58%), LG 에너지 솔루션(+1.1%), 현대차(+3.11%), 기아(+3.47%), KB 금융(+0.22%) 등이 있다.

반면, 제약 및 방산 주식은 삼성바이오로직스(-4.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HD 현대중공업(-2.06%), 셀트리온(-3.92%) 등으로 손실을 입었다.

# 코스닥 지수 소폭 상승

기술 중심의 코스닥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이날 724.47로 시작해 전 거래일 종가 722.52보다 1.95포인트(0.27%) 상승했다. 결국 725.4에 마감하며 2.88포인트(0.4%) 상승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728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1억 원과 49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성과는 엇갈렸다. 주요 하락 주식으로는 알테오젠(-2.61%), HLB(-1.56%), 휴젤(-4.06%), 클래스스(-8.78%), 제약연구소(-0.87%), LIG ChemBio(-1.92%)가 있었다. 반면, 에코프로 BM(+4.6%), 에코프로(+1.17%), 레인보우 로보틱스(+0.74%), 펩트론(+2.89%)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무역 심리 개선에 대한 낙관과 특정 섹터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혼재된 조심스러운 균형을 반영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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