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주식이 계속되는 중동 갈등 속에서 사상 최고치 기록… 한화 시스템 18% 상승 (종합)


# 이스라엘-이란 갈등 속 방산주 상승세
10월 16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방산주가 급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시스템[272210]은 종가 기준 18.01% 상승한 64,2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9.49%까지 치솟아 65,000원의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
한화시스템의 견조한 실적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증가와 미국 방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만과 체결한 양해각서(MOU) 소식에 힘입은 바가 크다. 두 기업은 다층 공중 방어 시스템에 협력할 예정이다. 공중 방어의 전략적 중요성이 계속해서 드러나면서, 시너지 효과와 미국 방산 시장 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 심리를 부추겼다.
다른 한국 방산주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 로템[064350]은 6.32%, LIG 넥스원[079550]은 5.32%,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가는 1.13% 상승해 모두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HD 한국조선해양[009540]은 4.85%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65% 상승했다.
# 중동 긴장 속 방산 집중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은 10월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목표를 겨냥한 공습 이후로 4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은 강도 높은 폭격이 이스라엘 공항과 이란 외무부 건물 등 주요 시설에 상당한 피해를 초래했다.
미국 정부는 협상을 촉구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때때로 국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행동과 정서적으로 일치했다.
# 전문가 의견: 한국 방산 기업의 기회와 위험
KB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의 무기 수출국 중 하나로서 한국과 협력적이면서도 경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방어 우선순위를 고려할 때, 이스라엘은 자국의 필요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무기 판매를 장기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적으로, 이스라엘-이란 갈등은 한국 방산 기업들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며 "충돌이 장기화되거나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원자재 비용 상승과 물류비 증가가 방산 기업에 operational risks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의 방산 협력은 예상치 못한 지연을 초래할 수 있어 개발 지연, 조달 문제, 생산 및 수출 중단 등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방산 및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된 부문에서의 개발을 미세하게 주시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