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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공급 우려와 약달러로 국제 유가 상승... 금 가격은 사상 최고 기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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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추천 0 조회수 42 댓글 0

# 러시아 파이프라인 공격 우려와 약세 달러 속 제3일 연속 유가 상승

# 러시아 파이프라인 공격으로 인한 공급 우려

러시아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과 약세 달러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3일 연속 상승했다. 2월 20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3월 인도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72.57달러로 마감하며, 이전 거래 세션보다 32센트 상승했다. 한편, 4월 인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4센트 상승하여 배럴당 76.48달러에 거래되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러시아 파이프라인 공격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더욱 악화시키며 유가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 시스템을 통해 운송되는 원유의 양이 30-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프라인 수리는 최소 몇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OPEC+ 생산 증가 연기 가능성

공급 우려에 더해, OPEC 및 그 동맹국인 OPEC+의 계획된 생산 증가가 4월에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가 추가 상승했다.

# 약세 달러가 유가 상승에 기여

약세 달러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원유가 달러로 책정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의 하락은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구매자에게 원유를 저렴하게 만들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긴축(QT) 프로그램 등 여러 장애물로 인해 장기 채권 발행 증가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국채 수익률이 낮아지고 달러 지수가 하락했다.

# 금 가격, 무역 긴장 속 사상 최고치 기록

한편, 금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COMEX)에서 4월 금 선물가격은 0.7% 상승하여 트로이 온스당 2,956.10달러에 거래되었다(1 ozt = 31.10g). 스팟 금 가격은 거래 중 잠시 2,954.6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뉴욕 세션 종료 시점에는 2,936.38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올해 스팟 금의 10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이었다.

제너 메탈스의 부사장인 피터 그랜트는 "지속적인 무역 긴장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우려를 부추기고, 이는 금이라는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8일 자동차, 반도체, 제약 및 목재에 대해 25% 이상의 관세를 4월 2일경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관세가 다음 달 발표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은 초기에는 협상 전술로 해석되었으나, 시장에 압력을 가하며 금과 일본 엔화 등 안전 자산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블루라인 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필립 스트라이블은 "중앙은행들이 계속해서 금을 구매하고 있으며, 금 시장에는 3일 연속 유입이 있었다. 이는 금 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스트라이블은 우크라이나 갈등에 대한 평화적 해결이 이루어진다면 금 가격에 단기 하락 압력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인 금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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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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