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3년 최저치 기록 후 지지 확립하며 1,361.30원에 마감


# 달러-원 환율, 넓은 달러 강세와 관세 변화로 상승
(뉴욕 - 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밤새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달러 인덱스의 반등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관련 발언 덕분이다.
환율은 28일 한국 표준시(KST) 기준 오전 2시에 달러당 1,361.30원이 마감되었으며, 이는 이전 거래일 서울 종가보다 4.40원 상승한 수치다. 같은 날의 정규 거래일 종가인 1,357.40원에 비해 3.90원 상승한 것이다.
# 달러 인덱스, 최근 저점에서 지지 세력 발견
6개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를 추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한 후 지지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이 하락을 이용해 미국 달러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
달러-원 쌍은 유럽 및 미국 거래 세션 동안 이 추세를 반영하여 상승세를 확대했다. 런던 세션 동안 1,362원에 도달한 후 환율은 1,360원대에서 머물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
투자 심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율에 대한 서신을 1주일에서 10일 이내에 무역 파트너에게 보낼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더욱 영향을 받았다. 이는 위험 회피 행동을 촉발하여 안전자산으로서 달러 구매를 유도했다.
또한 트럼프는 11월 9일 만료 예정인 상호 관세 유예 조치에 대한 잠재적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조정이 기한을 연장하거나 단축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다시 관세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핵심 PCE 물가 지수, 예상 초과 상승
거시경제적 발전의 일환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5월에 상승하여 예상치를 초과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4월의 0.1% 증가에서 가속됐으며, 컨센서스 추정치인 0.1% 상승을 초과한 수치이다.
# 넓은 통화 시장 움직임
KST 기준 오전 2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44.730엔에, 유로-달러 쌍은 1.17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프쇼어 위안-달러 환율은 7.1721위안에 달하고 있다.
한국 원화 교차 환율에서 엔-원 환율은 전날 대비 0.19% 하락한 937.56원으로 기록되었고, 위안-원 환율은 0.09% 소폭 하락하여 189.20원에 머물렀다.
# 일중 거래 활동 및 거래량
달러-원 환율의 일중 고가는 1,362.20원이었고, 저가는 1,353.40원이었으며, 일일 거래 범위는 8.80원이었다. 서울외환중개와 한국금융중개에서의 거래를 포함한 총 스폿 외환 거래량은 밤새 거래 종료 시점에 158억 9,32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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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