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 속에서 비공식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대화는 '교착 상태'에 있다.


# 트럼프 행정부, 관세 대치 속 중국과 비공식 무역 회담 모색
트럼프 행정부는 높은 관세로 인한 경제적 압력이 양측을 비공식적인 소통으로 이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비공식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두 나라는 협상을 공식화하는 데 있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배후에서의 소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1월 1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내각 회의에서 “어떤 시점에, 우리는 중국과 거래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행정부는 중국 제품의 미국으로의 선적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일부 중국 공장이 폐쇄된 점을 관세의 경제적 영향의 증거로 강조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직접 소통 가능성을 암시했다.
# 중국, 미국의 양보 요구
중국은 미국이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추가 논의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실질적인 긴장 완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이 관세 협상과 관련해 베이징에 다양한 경로로 접근했으나, 공식적인 회담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사하게, 미국 무역대표부도 현재 공식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 경제적 결과 심화
무역 갈등은 미국이 중국 제품에 145%의 관세를 발표한 4월에 격화되어 중국은 미국 제품에 125%의 관세로 보복했다. 이러한 조치로 양국 간 화물량이 60% 이상 감소하였으며, 미국 소매, 물류 및 유통 부문에서는 공급 부족과 잠재적인 일자리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된 가격 인상 및 공급망 혼란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산업에 대한 보호 혜택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 양측의 조용한 움직임
중국은 공개적인 양보 없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특정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목록을 조용히 확장해왔다. 한편, 미국은 자동차 및 부품과 같은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 등의 산업 부담 완화 조치를 도입했다.
# 전망은 불확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와 같은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지만, 작업 차원에서 중국과의 논의를 위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양측이 공식 대화에 신중히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중국 관세 분쟁은 교착 상태에 놓여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밝혔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