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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마감] 삼성과 SK에 대한 잠재적 규제 속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폭 확대… 1,374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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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추천 0 조회수 147 댓글 0

# 달러-원 환율, 글로벌 불확 실성 고조 속 뉴욕 거래에서 1,374로 상승

(뉴욕 – 연합뉴스) 하룻밤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374원에 마감했다. 한국의 기술 대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반도체 장비 공급 제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자 시장 심리는 위험 회피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 표준시 기준 오전 2시 현재 달러-원 환율은 1,374.00원으로 서울 외환시장 이전 마감가보다 6.20원 상승했다. 정규 거래 세션의 종가인 1,365.60원과 비교하면 8.40원 오른 수치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거래 세션에 약 1,366원으로 진입했으며, 중동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함에 따라 1,370선을 기록했다.

# 지정학적 발전이 시장 변동성에 추가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비트는 기자 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내에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미국의 개입에 대한] 결정은 2주 이내에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주목받았다.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의 발언이었다. 월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며 Fed가 조속히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하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미국 달러 지수를 급락시켰고, 달러-원 환율을 1,365.70원으로 끌어내렸다.

# 미국 반도체 규제, 반등 촉발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미국 규제 조치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환율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기업이 중국 공장에 미국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추가 허가 없이 미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시설에 수출할 수 있는 특혜를 누려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의 핵심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 특혜를 철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소식에 반응하여 달러-원 환율은 1,374.00원으로 상승하며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우리는 불확실한 주말에 접어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요 통화 및 시장 지표

오전 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45.78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420달러였다. 오프쇼어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784위안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한편, 엔-원 합성 교차환율은 100엔당 938.97원이었고, 위안-원 환율은 190.63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달러-원의 장중 최고가는 1,375.40원에 달했으며, 최저가는 1,365.00원으로 10.40원의 거래 범위를 기록했다. 서울머니중개와 한국머니중개를 포함한 하룻밤 거래에서 총 스팟 외환 거래량은 147억 2,9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jwchoi@yna.co.kr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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