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3월 소매 판매 예상치 부합… 자동차 관세 앞두고 '패닉 구매' 움직임 확인


# 미국 3월 소매판매 급증, 관세 인상 앞두고 자동차 구매로 촉발
미국의 소매판매는 3월에 급증하여 2년 만에 최대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인 자동차 관세에 앞서 차량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4월 16일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2월 대비 1.4% 증가하여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증가하여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0.4%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제어 그룹 판매'라는 소비자 지출 트렌드를 측정하기 위한 주요 지표는 0.4% 상승하여 예상된 0.6%에는 미치지 못했다.
# 관세 우려 심화에 따른 자동차 구매 급증
소매판매의 급격한 상승은 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의해 촉발된 차량 구매 급증에 기인한다. 소비자들은 예상되는 가격 인상 전에 구매를 확보하기 위해 전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자동차 부문은 2년 만에 최대 월간 성장을 기록하며, 관세 우려가 소비자 행동에 미친 영향을 강조했다. 자동차 관련 부품에 대한 관세는 5월 3일 이전에 발효될 예정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관세가 차량 가격을 수천 달러 인상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특정 사례에 대한 일시적인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 자동차 외에도 광범위한 영향
3월 소매판매 증가세는 자동차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13개 주요 카테고리 중 11개가 판매 증가를 보고했으며, 건축 자재, 스포츠 용품 및 전자제품에서 주목할 만한 증가가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관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상품에 대한 선구매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 관세 정책이 소비자 우려 및 경기 침체 우려를 촉발
소매판매 데이터는 단기 소비 증가를 나타내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광범위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소비자 신뢰 지수가 급락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급격히 상승했다.
저소득 가구는 증가하는 생활비의 부담에 시달리고 있으며, 고소득 소비자들은 최근 주식 시장 조정으로 인해 소비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사안들은 미국 소비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잠재적인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지속적인 불확실성은 관세에 기반한 정책 결정이 종종 광범위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투자자, 기업, 정책 입안자들은 변화하는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그것이 광범위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