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인플레이션 안정 속 뉴욕 증시 상승...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증가


# 미국 5월 근원 CPI 완화;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주식 상승
미국 주요 주식 지수는 5월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조기에 기대하게 되어 오늘 거래 세션에서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도 함께 하락하며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0시 4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31포인트, 즉 0.08% 하락한 42,830.5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2.61포인트, 즉 0.04% 상승한 6,041.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47포인트, 즉 0.18% 상승한 19,750.46으로 거래되고 있다.
# 인플레이션 데이터 완화 기조 보여줘
5월의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는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월 기준 0.1%, 연 기준 2.8% 상승해 컨센서스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예상보다 온건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네 달 연속으로 나타난 것이다.
완화된 CPI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의 확률이 75%에 달할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이 급락해 2년물 수익률은 4% 아래로 떨어졌다.
# 시장, 관세 영향 및 미중 무역 발전 주시
특히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물가에 아직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평가로 부양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재고 증가 또는 비용 흡수를 통해 비용 압박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Truth Social을 통해 미중 무역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종 승인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특정 수입품에 대해 55%의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의 관세는 약 1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의 희귀 광물 공급에 대한 약속과 미국 대학에서 중국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약속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뛰어나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 섹터 및 주식 동향: 테슬라, 엔비디아 상승; 게임스톱 하락
개별 주식 중 테슬라 주가는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트럼프 관련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유감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킨 이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반면, 철강주는 미국과 멕시코 간 관세 조정 논의가 계속됨에 따라 하락했으며, 게임스톱 주가는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다. 1분기에는 이익을 기록했지만 추가 비트코인(BTC) 매입이 없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며 주가는 4% 하락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또한 부진한 실적 발표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으며, 선런 주가는 제프리의 “보유”에서 “부진”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4% 하락했다. 이는 연방 예산에서 주택 태양광 정책 배제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 때문이었다.
반면, 로얄 에어 마로크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규모 항공기 주문을 하며 상당한 함대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 유가 반등
원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전 세션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9시 35분 현재, 7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1.86% 상승한 66.19달러를, 8월 브렌트유는 배럴당 1.53% 상승한 67.8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앞으로 물가 상승 동향, 통화 정책 신호 및 지정학적 발전에 주목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투자자 심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