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장 업데이트] KOSPI, 미국 관세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상승 제한... 자동차 주식 강세.


# 코스피, 상승 출발하지만 반도체 주식 약세로 상승폭 제한
# 시장 개요
코스피는 25일 아침 긍정적인 출발을 했지만 반도체 주식의 부진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자동차 주식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2634.58에서 거래 중으로, 이전 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0%)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53.0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잠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 투자자 활동
KOSPI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1628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651억 원과 983억 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KOSPI 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628억 원 순매수했다.
# 글로벌 신호
지난밤 미국 주식 시장은 관세 우려 완화와 긍정적인 3월 서비스 PMI 덕분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들이 관세 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었다.
# 국내 요인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가 자동차 주식을 끌어올렸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향후 4년 동안 31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를 “훌륭한 회사”라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시장 개장 직후 하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삼성전자 주가를 하락시키며 지수를 제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건 판결 지연 등 정치적 불안정성도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KB증권의 김지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의 미국 투자는 자동차 관련 주식에 긍정적이지만, 정치적 불안정성이 국내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섹터별 성과
섹터별로 전기 및 가스(1.85%)와 운송장비(0.74%)는 상승 중인 반면, 금융(-0.53%)과 보험(-1.71%)은 하락 중이다.
# 주목할 만한 주식
대형주 중 현대차(4.69%), 기아(3.14%), LG에너지솔루션(3.02%), 셀트리온(0.11%), 네이버(0.48%)는 상승했으며, 반면 삼성전자(-0.17%), SK hynix(-0.71%), 삼성바이오로직스(-1.30%), KB금융(-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 HD 현대중공업(-2.51%)은 하락했다.
# 코스닥 성과
동시에 KOSDAQ 지수는 721.45에서 1.23포인트(0.17%) 상승했으며, 아침 일찍 725.34까지 상승했다.
KOSDAQ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693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478억 원과 204억 원을 순매도했다.
EcoPro BM(2.31%)과 EcoPro(1.17%)는 상승하는 2차 배터리 주식 중 하나이며, HLB(5.77%)와 레인보우 로보틱스(0.18%)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겐(-0.40%), 코오롱 티슈진(-1.92%), 파마리서치(-2.60%), SM엔터테인먼트(-1.46%)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환율 시장
한편, 원화는 서울 외환 시장에서 미달러 대비 1467.6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전 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