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마감 요약] 외국인 및 기관 매도 영향으로 KOSPI 2630선으로 후퇴... 조선주 강세

# 소매 구매 대 외국인 및 기관 매도: 한국 시장의 엇갈린 트렌드
# 조선 주식 급등, 2차전지 주식 하락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도행렬로 인해 2,630선으로 후퇴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공급 과잉 우려로 기술 주식이 하락했으나 미국의 중국 선박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조선주를 부양시켰다.
KOSPI는 2,630.29에 마감했으며, 전 거래일 대비 14.98포인트(-0.57%)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0억 원과 976억 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낮췄다. 반면, 소매 투자자는 3181억 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2월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0%에서 2.75%로 0.2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지난해 11월 예상치인 1.9%보다 0.4%포인트 낮춰졌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재원 연구원은 "통화정책위원회의 금리 인하가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출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의 하락 압박 속에서 주식 선택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0.17% 하락, SK hynix 2.20% 하락, LG에너지솔루션 3.11%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5% 상승, 네이버는 0.22% 상승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 기술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데이터 센터 임대 축소를 시작했으며, 이는 AI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반면 조선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HD 현대중공업은 3.18% 상승, 삼성중공업은 8.20% 상승, HD 한국조선해양은 5.67% 상승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선사나 중국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접안할 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KOSDAQ 지수는 769.43으로, 전 거래일 대비 3.90포인트(-0.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은 2.74% 상승, 삼춘당제약은 5.35% 상승, 리가켐바이오는 0.98% 상승했다. 반대로 에코프로 BM은 5.47% 하락, HLB는 0.34% 하락, 에코프로는 4.66% 하락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