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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로 가계대출 4.2조 원 급증… 신용대출 1조 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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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추천 0 조회수 144 댓글 0

# 한국, 금리 인하 및 규제 변화 속 가계 대출 4조 원 증가

한국 주요 상업은행들의 가계 대출이 5월에 4조 원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금리 인하와 7월부터 시행될 '3단계 스트레스 DSR'(부채 서비스 비율) 조치에 따른 규제 변화에 기인한다. 분석가들은 과도한 차입으로 촉발된 투기적 투자와 관련된 수요 급증을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영끌'(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투자)과 '빚투'(부채를 통한 투자)라고 부른다.

6월 1일 금융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다섯 대형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 대출 잔액은 5월 29일 기준으로 747.3조 원에 달해 4월 말의 743조 원에서 4.2조 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월에도 가계 대출이 1.79조 원 증가했으며, 4월에는 4.53조 원으로 증가했다. 5월 수치는 두 번째 연속으로 4조 원 이상의 월간 증가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주택담보대출 및 무담보대출 급증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은 5월에 592.6조 원에 달하며, 이전달보다 3.15조 원 증가했다. 한편, 무담보대출은 잔액이 103.6조 원으로 월간 1.08조 원 급증했다. 이는 약 3년 10개월 만에 최대 월간 증가폭으로, 2021년 7월 1.86조 원 증가한 이후 가장 큰 수치이다.

무담보대출은 2020-2021년 COVID-19 팬데믹의 초저금리 환경에서 급증했으나, 2022년부터는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추세가 반전되며, 무담보 대출은 3월에 352.7억 원, 4월에 886.8억 원, 지난달에는 1조 원 이상 증가했다.

# 규제 및 시장 동향이 대출 급증에 기여

가계 대출 증가 속도는 기준금리 인하와 7월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 하향 조정 등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막판 대출 수요 증가에 기여하며, 은행들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일부 대출기관은 수요가 폭주하여, 현지에서 '오픈런' 현상이라고 불리는 하루 신청량 제한을 두었다.

은행업계 관계자들은 규제 변화가 대출 rush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지적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말기에 접어든 대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에 비추어 대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3단계 DSR 규칙 하에서는 개인의 상환 능력에 기반하여 부채 한도가 강화되며,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천만에서 3천만 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 규제기관, 동향 철저히 모니터링

규제기관은 경계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FSC) 관계자는 “우리는 금융기관이 월간 및 분기 관리 목표를 충족하는지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환경 및 시장 활동은 7월이 다가오면서 중요한 주목 요소가 될 것이며, 대출 기관과 차입자 모두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처해야 할 것이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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