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요인 미리보기] 미국 관세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 시장 상승의 한계


# 미국-중국 관세 분쟁, 시장 변동성 속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
미국과 중국 간의 상호 관세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향후 몇 주간 금융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주식 시장이 4월 마지막 주와 5월 첫 주 거래를 시작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방향성을 찾기 위해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 한국 시장의 변동성
4월 25일, benchmark KOSPI는 2,546.30에 마감하며, 이전 세션보다 23.97포인트(0.95%) 상승했다고 한국거래소가 발표했다. 이러한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석가들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추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향후 시장 변동성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 트럼프의 단호한 관세 입장
4월 25일,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을 가는 도중 에어포스 원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145%의 관세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는 양보를 하지 않는 한 유지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은 4월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미국-중국 협상이 결렬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당한 경제적 비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글로벌 및 국내 시장의 상승 한계
BNK 투자증권의 김성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90일 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글로벌 주식 시장이 4월 손실을 거의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주식 지수가 주요 저항 수준에 접근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은 상승 추세보다는 통합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NH 투자증권의 이창용 애널리스트도 같은 의견을 내비치며 "트럼프와 [재무장관] 재닛 옐런의 비둘기파 발언이 긴장 완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지만, 미국-중국 협상에서 실제 진전을 이룰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애널리스트는 4월 초에서 중순까지의 가장 변동성이 큰 시기가 지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
투자자들은 이번 주 첫 분기 GDP와 3월 개인 소비 지출(PCE) 지수를 포함한 주요 미국 경제 지표를 면밀히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이 두 가지 지표는 4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주식 시장이 공휴일로 5월 1일에 휴장하는 동안 4월 수출입 동향, 미국 ISM 제조업 PMI, 5월 2일에는 미국 4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 실적 또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미국 기술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한화오션, 현대건설, 삼성전기, 두산, 한화 항공우주,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및 삼성물산 등 주요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애널리스트의 관세 및 경제 영향에 대한 평가
키움증권의 김유미 경제학자는 미국 경제 기초 조사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요 감소가 데이터에 더 빨리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관세 관련 우려는 주로 인플레이션과 관련되어 있지만, 선제적인 재고 축적이 예상보다 더 빨리 수요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명간 애널리스트는 관세 영향의 징후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기술 대기업의 실적 결과를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실적은 관세 정책의 광범위한 함의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관세 긴장, 중요한 경제 데이터, 그리고 영향력 있는 실적 발표가 결합되어 현재의 투자 환경의 복잡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은 상당한 불확실성과 씨름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