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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마감] '블랙 프라이데이' KOSPI, 외국인과 기관이 2.1조 원 매도, 3.3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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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추천 0 조회수 21 댓글 0

# 미국 관세 불확실성과 엔비디아 하락 속에 한국 주식 급락

KOSPI 지수는 3% 이상 급락하며 2,532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엔비디아(NVDA) 주식의 급락이 국내 주식 시장의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3월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28일 KOSPI 지수는 88.97포인트(3.39%) 하락한 2,532.78로 마감하며, 작년 8월 2일 3.65% 하락 이후 가장 큰 단일일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557조 원 및 617.7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2.035조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주가의 급락은 엔비디아 주가의 하락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날 미국 주식 시장도 같은 이유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5% 하락했으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9%와 2.78% 하락했습니다.

# KOSPI 및 KOSDAQ 모든 섹터에서 폭넓은 하락

KOSPI 지수의 모든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계 및 장비(-4.73%), 전자 및 전기(-4.00%), 화학(-3.80%) 섹터는 상당한 손실을 겪었습니다.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기준 KOSPI 상위 20개 기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pace는 8.47% 급락했으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각각 3.20%와 4.52%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국내 반도체 주식의 폭넓은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KOSDAQ 지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이날 743.96으로 마감하며 전 session 대비 26.89포인트(3.49%)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288.7억 원과 12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40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출판 및 미디어(3.21%)만 하락을 면했습니다. 제조업(-3.96%), 금융(-3.69%), 제약(-2.68%)은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KOSDAQ 상위 30개 기업 중 실리콘투(3.29%)와 스타디오 드래곤(0.59%)만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 3월 초까지 변동성 지속 예상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3월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엔비디아의 성장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이 동시에 하락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의 하락은 다음 달 초까지 불가피하며,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미국의 통화 정책이 충분히 이뤄져야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63.4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4원 상승했습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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