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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미국 주식 시장, 관세 변경으로 변동... KOSPI, 경계 모드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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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추천 0 조회수 13 댓글 0

# 캐나다 및 멕시코 제품에 대한 한 달간 관세 면제, 시장 불확실성 촉발; 미국 주식 급락

철강 관세는 예정대로 진행, 고용 시장 데이터 대기—변동성 예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7일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은 미국의 캐나다 및 멕시코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소식을 소화하면서 섹터 및 종목별 순환 매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정책 불확실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날 KOSPI 지수는 2,576.16으로 마감해, 이전 거래일보다 18.03 포인트(0.70%) 상승하였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자동차와 에너지 같은 섹터에 관세 면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0 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여 지수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긍정적인 추세가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전날 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의 상당한 물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4월 초까지 연기하겠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포함된 제품들이 4월 2일까지 25%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관세에 대해 한 달 유예를 부여하는 이전 결정에 이어, 면제 품목의 범위를 크게 확대한 것이다.

관세 유예 자체는 환영할만한 조치지만, 뉴욕 주식 시장은 매도세로 반응하였다. 트럼프의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높이고 있다.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전월에 17만 2천 개의 일자리 감소가 발생했다는 챌린저 일자리 감축 보고서가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조장하였으며, 이는 전월 약 5만 개의 일자리 감소에 비해 급증한 수치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9% 하락하였고, S&P 500은 1.78% 떨어졌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 급락하였다. 엔비디아(-5.74%)와 테슬라(-5.61%) 같은 주요 기술 주식들은 큰 하락세를 보였다. AI 반도체 주식들도 큰 손실을 겪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보통 거래에서 6% 이상 하락했던 브로드컴은 예상보다 나은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올랐다. 이는 국내 시장 심리에 일부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다.

모건 스탠리 캐피털 국제(MSCI) 한국 ETF와 MSCI 신흥 시장 ETF,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각각 1.98%와 0.63% 하락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부터 발효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하였다. 이는 이전에 25% 관세 대신 할당량 시스템의 혜택을 받았던 한국산 철강 제품들이 이제는 관세의 적용을 받게 되어, 할당량 시스템이 폐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재된 신호를 고려할 때, 국내 주식 시장은 상당한 변동성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지수가 미국보다 양호한 상황이지만, 미국 시장의 하락과 브로드컴의 시간 외 급등이라는 상반된 신호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원 연구원은 “오늘 밤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섹터 간 일일 순환 매매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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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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