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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스토어’가 고소득층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 경제 침체의 신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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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추천 0 조회수 120 댓글 0

# 달러 트리와 달러 제너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소득 쇼핑객 급증

미국에서 가장 큰 할인 소매 체인인 달러 트리와 달러 제너럴이 고소득 쇼핑객 수의 눈에 띄는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 행동은 명확한 양극화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 소식통에 따르면, 6월 7일 달러 트리 CEO 마이클 위틴스키는 최근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연 소득이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가계의 유입이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달러 트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첫 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5.4%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달러 제너럴도 유사한 추세를 관찰하고 있다. CEO 토드 바소스는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더 높은 가격대의 소매점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많이 유입되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는 첫 분기 비교 매장 매출이 3.4% 성장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할인 소매업체들 호황

소비자의 지출 습관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 시기 동안 도입된 관세에 대한 우려, 약화된 노동 시장, 그리고 하락하는 소비자 심리 등 다양한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ADP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 고용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었다. ADP 수석 경제학자 넬라 리처드슨은 “고용 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용에 대한 조심스러운 태도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PwC 분석가 알리 퍼먼은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의 회복력을 보였지만, 지출이 훨씬 더 선별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하는 행동은 중기에서 장기적으로 할인 소매업체인 달러 트리와 달러 제너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달러 제너럴은 향후 성과에 대해 낙관적이며, “거시 경제적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는 고소득 고객의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식 시장 성과, 소비자 패턴 변화 반영

달러 트리와 달러 제너럴의 주식 성과는 급변하는 소비자 환경 속에서 할인 소매의 지배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달러 트리의 주가는 26% 상승했으며,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49% 상승하여 S&P 500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두 회사 모두 2022년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조에 달할 때 기록적인 주가를 기록했다.

고소득 소비자들이 예산 쇼핑으로 이동하는 지속적인 경향은 단기적으로 할인 소매업체에 유리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전체 소비자 지출의 광범위한 약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분석가들은 할인 소매업체들이 계속해서 번창할 수 있지만, 소비자 지출의 장기적 감소가 더 넓은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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