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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 미국은 FTA를 통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가?” [세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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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추천 0 조회수 129 댓글 0

# 트럼프, 무역 불균형 긴장 상승에 따라 한국의 관세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미국 의회에서 공동 연설을 통해 한국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이들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다.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트럼프는 한국을 불공정 거래 관행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4월까지 미국 정부는 한국에 대한 25%의 상계 관세를 공식화했다. 그 당시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 상품에 대해 50%의 어마어마한 관세를 부과한다고 주장했으며, 제안된 25%의 상계 관세는 그 절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50% 수치가 어떻게 계산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공되지 않았다.

# 관세 계산에 대한 의문 증가

일본(24%), 중국(34%), 대만(32%), 베트남(46%)와 같은 주요 거래 파트너들은 미국의 관세 근거에 대해 혼란을 표명했다. 한국 또한 미국과의 자유 무역 협정(FTA)에 따라 거의 제로에 가까운 관세를 유지하고 있어 유사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이 미국 수입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했다는 주장은 전문가들에 의해 무역 데이터 및 협정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평가되면서 국내에서 회의론을 일으켰다.

추가적으로, 무역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수치가 농산물 수입 특히 쌀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국은 매년 408,700톤의 쌀에 대해 5%의 우대 관세를 부과하지만, 이 쿼트를 초과한 수입품은 최대 513%의 관세를 부과받는다. 분석가들은 또한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미국 쇠고기 수입 제한과 같은 비관세 장벽에 대한 오해가 50%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전

한국의 FTA 여정은 2004년 칠레를 초기 실험 대상으로 한 소규모 협정으로 시작되었다. 수입 농산물에 대한 저렴한 접근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은 서울이 더 큰 시장의 FTA를 추구하도록 독려했다. 미국과의 양자 FTA는 2006년 2월에 공식 출범하였고, 2007년 14개월의 협상 끝에 마무리되었다. 이 협정은 2011년 최종 수정 이후 2012년 3월에 공식 발효되었다.

한미 FTA의 특징은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이다. 양국은 모든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하였지만, 농업 무역은 더 세분화된 조건을 가졌다. 예를 들어, 한국은 쌀과 같은 주요 농산물에 대해서는 관세 인하를 제외하였고, 콩과 특정 과일과 같은 제품은 점진적인 관세 인하가 예정되었다. 미국 역시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픽업트럭에 대해 25%의 관세를 유지하였으며, 이는 한국에 의해 인정받는 양보였다.

# FTA의 이점이 무역과 투자 확대

한국 국제 경제 정책 연구원(KIEP)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는 지난 10년 동안 양국의 무역과 투자를 크게 확대하였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두 경제는 각각 2.4%와 1.7%의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번영하는 무역 관계에 힘입은 것이다. FTA 이후 한국의 미국 수출은 급증하였으며, 무역 흑자는 2012년 202억 달러에서 2024년 556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무역 수치가 겉보기에는 한국에 유리하지만, 양국 모두 기술 및 금융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더욱 깊은 경제 통합에 의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혜택을 보았다.

# 관세 긴장 상승과 비관세 장벽 철폐 촉구

FTA로 인해 이룬 성공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상계 관세 발표는 다시 긴장을 재점화했다. 비록 관세 조치가 7월 8일까지 연기되었지만, 해결되지 않은 협상은 모든 비면세 제품에 대한 관세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이 요구하는 사항에는 30개월 이상 된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한국의 제한 철폐, 구글의 지리 공간 데이터 수출 제한 및 의약품에 대한 지역 가격 정책이 포함된다. 또한, 미국은 한국에 513%의 쌀 관세를 낮출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무역의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 미국 정책, 글로벌 무역 역학의 변화 반영

정책 전문가들은 관세 방안이 미국의 무역 전략에서의 광범위한 변화를 나타낸다고 믿고 있다. 역사적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아래 다자간 무역 체제를 옹호해온 미국은 이제 국가 이익을 우선시하는 양자 협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하의 한국은 새로운 지도부 아래에서 더욱 강한 감시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중 무역 협상에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국가 이익을 신속하고 잠재적으로 불리한 타협 이상으로 여겼다.

미국과 한국이 이 복잡한 무역 환경을 탐색함에 따라, 상호주의와 파트너십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건설적인 해결책이 양국 간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길을 열 수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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