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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미국의 이란 제재로 유가 1% 상승, 금은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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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추천 0 조회수 3 댓글 0

# 미국의 이란 제재로 기름값 상승

**권지운, 뉴스1 – 시드니**

국제 원유 가격이 미국의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발표 소식에 따라 3월 20일(현지 시간) 1달러 이상 급등했다.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피로감으로 인해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1.10달러, 즉 1.64% 상승하여 배럴당 68.26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계약 가격은 1.22달러, 즉 1.72% 상승하여 배럴당 72달러에 정산되었다.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중국 산둥성의 정유소 루칭 페트로켐과 그 CEO에 대해 제재를 발표했다. 이 정유소는 이란산 원유를 5억 달러어치 수입했으며, 예멘의 이란 지지 후티 반군 및 이란 국방부와 연결된 제재를 받은 유조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선임 분석가 필 플린은 “시장이 방향성을 찾고 있었고, 이러한 제재가 기름값을 상승시켰다”고 언급했다.

OPEC 회원국 및 러시아, 카자흐스탄, 이라크와 같은 비OPEC 석유 생산국이 포함된 OPEC+ 컨소시엄은 회원국들이 감소 목표를 초과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생산 축소를 발표했다. OPEC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러한 생산 축소는 하루 18만9천 배럴에서 43만5천 배럴까지 다양하며 2026년 6월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달러 가치의 0.5% 상승이 기름값 상승 폭을 제한했다.

OANDA의 선임 시장 분석가 켈빈 웡은 “현재 기름값이 변동성이 크지만 점진적인 상승세가 높은 가능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부양책과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의 재개가 기름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거의 두 달간의 휴전 이후 가자 지구에서 새로운 지상 작전을 시작하고,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계속하면서 지정학적 위험도 높아졌다.

### 금 가격, 차익 실현 속 안정세 유지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일부 차익 실현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코맥스에서 4월 금 선물은 0.1% 상승하여 트로이 온스(1ozt = 31.10g)당 3,043.80달러에 마감했다. 현물 금은 3,057.2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0.07% 하락하여 3,044.90달러에 마감했다.

알레지언스 골드의 최고운영책임자 알렉스 에버카리안은 “투기 거래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중동의 긴장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유지하며 제롬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정책, 특히 관세가 미국 경제 성장 속도를 늦추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의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서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가했다.

씨티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경기 둔화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에 대한 헤지 및 투자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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