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MSCI 지수 편입을 앞두고 시장이 흔들리고… 주식이 포함되거나 제외될 가능성.


# 한화시스템, 삼양식품 MSCI 코리아 지수 편입 가능성; 엔씨소프트, 에코프로 소재 퇴출 예상
오는 5월 MSCI 코리아 지수 리뷰가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지수 구성 요소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 등의 주식이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엔씨소프트와 에코프로 소재는 퇴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한국 금융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공매도 재개와 미국 세금이 불확실성 더해
MSCI(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5월 리뷰가 다가오면서 최근 공매도 재개와 미국 세금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주식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MSCI는 5월 14일 반기 지수 리뷰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수 재조정은 5월 30일 시행될 예정이며, 지수 추가 및 퇴출 결정의 기준일은 4월 16일부터 4월 30일 사이로 예상된다.
MSCI 지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시장 지수 중 하나로, 시장 총액과 자유 유통 시장 총액을 기준으로 한 조정은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이루어진다. 지수에 포함되는 주식은 추적 펀드의 패시브 유입을 유도하는 반면, 퇴출되는 주식은 종종 유출을 경험해 유동성과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 애널리스트 전망: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 포함 가능성
지난 2월 리뷰에서는 11개 주식이 퇴출되고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다가오는 리뷰에서 2개 또는 3개 신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이 강력한 후보로 considered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상당한 시장 총액 성장을 이뤘으며, 실질적으로 포함 기준을 초과하게 되었다.
MSCI 코리아 지수 추가 기준은 시장 총액 4.2조 원 및 자유 유통 시장 총액 2.1조 원으로 알려져 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4월 초부터 4월 18일 사이에 12% 상승하여 시장 총액이 6.47조 원에서 7.23조 원으로 증가했다. 유사하게 한화시스템은 같은 기간 동안 20% 증가하여 4월 18일 기준으로 시장 총액이 7.3조 원으로, 3월 말 기준보다 1.2조 원 이상 상승했다.
하나증권의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은 이미 시장 총액 기준을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주가가 시장 대비 10% 이상 급락하지 않는 한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조민규 연구원은 “삼양식품과 한화시스템 모두 편입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지수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른 후보로는 LIG 넥스원, 레인보우 로보틱스, HD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다.
# 엔씨소프트, 에코프로 소재 퇴출 후보
엔씨소프트와 에코프로 소재는 MSCI 코리아 지수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널리 보고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시장 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에코프로 소재는 자유 유통 시장 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LG 이노텍과 SKC와 같은 추가 주식들도 퇴출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조민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와 에코프로 소재는 지수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시장 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에코프로 소재는 자유 유통 시장 총액 요구 사항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 지수 재조정 전의 시장 동향
역사적으로 MSCI 지수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들은 패시브 펀드의 유입 기대감으로 재조정 날짜 이전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들은 재조정 직후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면서 즉각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퇴출되는 주식은 자금 유출로 인해 재조정 날짜까지 또는 그 이후에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2월 리뷰에서 L&F를 포함한 11개 주식이 퇴출되었고, 이들은 2월 28일 재조정 전 한 달간 평균 4.63% 하락했으며, 다음 달에는 평균 3.07% 더 하락했다.
# 공매도 재개의 영향
지난달 말 한국 주식에 대한 공매도 완전 재개는 다가오는 지수 변화와 관련된 수급 dynamics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지수에서 퇴출된 주식은 공매도가 허용될 때 더 뚜렷한 변동성을 겪는다. 삼성증권의 김동연 애널리스트는 “MSCI 지수에서 퇴출된 주식에 대한 공매도의 영향은 금지되었을 때보다 허용되었을 때가 더 강했다. 이제 공매도가 시행되면서 삭제된 주식의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추가된 주식에 대한 수급 강도는 공매도 금지와 허용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으므로, 새로 포함된 주식에 대한 영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증가하는 무역 긴장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미국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키고 MSCI 지수 변화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을 높였다. 유안타증권의 고경범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변동하는 세금 발표로 exacerbated된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MSCI 지수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5월 공식 발표를 기다리면서, 지역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잠재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중함이 커지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