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리스크 회피 심리 완화로 상승폭 축소… 1,363.50원에 마감


# 안전 자산에 대한 심리가 약화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폭 축소
(뉴욕 = 연합뉴스) 진호 진 기자 – 안전 자산에 대한 심리가 완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전날 상승분을 되돌렸다.
14일 오후 2시(KST)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1,363.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0원 상승했다. 하루 세션 종가인 1,369.60원(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과 비교할 때, 환율은 6.10원 하락했다.
정규 거래를 1,369.60원으로 마친 후, 달러-원 환율은 유럽 세션에서 1,370원 이상으로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뉴욕 세션 동안 안전 자산 선호가 약화되고 미국 달러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환율은 이전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지정학적 우려가 커졌으나 시장에서는 이란의 의미 있는 보복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적인 갈등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며, 이는 투자자들 간의 위험 회피 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의 핵 협상 복귀를 촉구하며,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을 더 줄였다.
ING의 통화 전략가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저평가된 미국 달러의 반등을 촉진했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부정적 충격이 달러의 상승폭을 크게 증폭시켰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들은 “앞으로 중동 긴장의 깊이와 지속 기간, 그리고 이로 인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NG는 또한 “최근의 상대적 침묵과 달리 현재의 역학은 장기적 긴장 위험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관찰했다.
# 주요 야간 환율
오전 2시 40분 경, 달러-엔 환율은 144.180 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1.15370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오프쇼어 달러-위안 환율은 7.1892 위안으로 책정되었다.
엔-원 교차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하여 950.27원이 되었다. 한편, 위안-원 환율은 0.60% 상승하여 190.50원이 되었다.
물가의 일중 변동성을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의 고점은 1,373.20원이었고, 저점은 1,352.00원으로 기록되었으며, 거래 범위는 21.20원이었다.
# 거래량
서울외환중개 및 한국화폐중개 플랫폼을 포함한 야간 거래에서의 스팟 외환 거래량은 총 153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