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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휴일에도 잠 못 이루는 이유... 증권업계가 제안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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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추천 0 조회수 105 댓글 0

# 한국 증시, 명절 휴식 중; 미국 시장은 정상 운영

**소비자 투자자들, 연장된 휴가철에 테슬라와 엔비디아에 집중**
**분석가들은 무역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투자를 촉구**

[서울=뉴스is] 기자 김연순 – 부처님 오신 날과 어린이날 대체 휴일이 포함된 한국의 연장된 휴가 기간 동안, 국내 증시는 5월 6일까지 휴장한다. 지역 시장이 쉬는 동안, 미국 및 유럽 증시는 정상 운영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 황금연휴 기간에는 한국의 소액 투자자들, 일명 “서학 개미”들의 공격적인 주식 매수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지난 명절 동안에도 해외 주식을 활발히 거래했다. 예를 들어, 설날 연휴 동안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식이 뉴욕 증권거래소를 뜨겁게 달구어, 한국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 후 저평가된 미국 반도체 주식인 엔비디아를 매수할 기회를 잡았다.

# 반도체 주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 지속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4월 30일 사이 가장 많이 구매된 외국 주식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ETF (SOXL)*였다. SOXL의 순매수 규모는 8억 2,626만 달러(약 1조 1,800억 원)에 달하며, 이전 달의 5억 3,143만 달러에 비해 55.5% 증가했다. SOXL은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와 같은 30개의 주요 반도체 기업이 포함된 ICE 반도체 지수의 성과를 추적한다.

SOXL의 가격은 올해 3월 말까지 약 42%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반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무역 관세 긴장이 정점에 달했을 것으로 믿고 바닥 매수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게다가, 테슬라와 엔비디아 또한 순매수 순위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하여, 서학 개미들의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관측통들은 SOXL,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르와 같은 핫 스톡이 연휴 기간 동안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 분석가들, 무역 정책 위험 및 가치 평가 우려 경고

증권업계는 관세 정책과 불확실한 수익 전망과 관련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할 것을 권고한다. KB증권 분석가 김세환은 “테슬라의 주당순이익(EPS)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3.4배, 주가수익성장비율(PEG)가 3.7배에 달해, 테슬라의 가치는 전반적인 시장과 동종 업체들에 비해 높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분석가는 테슬라의 수익성에 대한 관세의 영향, 특히 자동차 및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가 다가오는 위험으로 지적했다.

한편, 아이엠투자증권 분석가 박윤철은 “약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경영 복귀 가능성 언급 이후 반등했다.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6월 예정된 로보택시 이벤트가 성공해야 하고, 다른 OEM의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술 채택이 증가해야 한다. 또한, 모델 Y 주니퍼와 같은 전기차 모델의 수익도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 광범위한 시장 변동성 주의 필요

서학 개미들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르와 같은 나스닥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주요 기업들의 수익 가시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한화투자증권 분석가 박승영은 “미국의 일반화된 관세가 기업들의 수익 가시성을 흐리게 할 수 있으며, 이는 배당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나스닥 상장 기업들은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의 휴일 기간 동안 국제 시장 정상 운영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및 키움증권을 포함한 한국 증권사들은 휴일 동안 해외 거래 데스크를 운영하여 외국 주식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및 기타 미국 시장은 5월 5일과 6일에 폐장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특정 국제 주식 거래소는 국가별 휴일로 인해 문을 닫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5월 1일 노동절을 기념하여, 아시아 (홍콩,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및 유럽 (독일, 유로넥스트)의 여러 시장이 폐장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은 5월 2일에도 휴장한다.

한국 증권사들은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주요 명절 동안의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연장된 휴일 동안 외국 주식 주문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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