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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과 재정 적자 우려 속에 뉴욕 증시 혼조세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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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추천 0 조회수 157 댓글 0

# 미국 주식 시장, 국채 수익률 상승과 재정 적자 우려 속에 혼조세

주요 미국 주식 지수들이 목요일 거래를 혼조세로 시작했으며, 이는 확대되는 재정 적자와 치솟는 국채 수익률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하원에서 정부 지출 및 세금 감면 법안이 통과된 후, 채권 수익률이 급증하면서 월스트리트를 누르고 있다.

동부 표준시 기준 9:43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88포인트(0.07%) 떨어져 41,829.56을 기록했다. 한편, S&P 500 지수는 5.82포인트(0.10%) 하락하여 5,838.79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42포인트(0.12%) 상승하여 18,896.06을 기록했다.

# 하원, 지출 및 세금 감면 법안 통과

미국 하원은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하여 세금 인하와 국방비 증가를 요구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상원이 이를 통과시키면, 이 법안은 연방 지출에 수조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높은 금리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이다.

의회 예산국(CBO)은 이 법안의 재정적 영향을 거의 4조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지출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긴축을 유지하거나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국채 수익률, 수년간의 최고치로 급등

채권 시장은 이 소식에 신속하게 반응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로 상승하여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6%에 가까워졌다. 소비자 대출의 기준이 되는 장기 금리가 이렇게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이전의 관세 정책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금리 상승뿐만 아니라 그 속도"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움직임은 증가하는 재정 적자, 인플레이션 위험, 그리고 달러의 방향에 대한 우려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특정 주식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문 손실이 지배적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대부분의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유틸리티와 에너지는 1.3% 하락했으며, 헬스케어는 0.6%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은 0.3% 상승하여 드문 호재가 되었다.

특정 주식 중에서는 태양광 에너지 회사들이 하원의 세금 정책 변화로 큰 손실을 입었다. 선런(Sunrun) 주가는 42% 급락했으며, 솔라엣지(SolarEdge)는 24%, 엔페이즈(Enphase)는 18%, 퍼스트 솔라(First Solar)는 5% 하락했다.

반면, 어드밴스 오토 파트(Advance Auto Parts)는 첫 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초과하면서 41% 급등했다. 어반 아울피터스(Urban Outfitters) 또한 지난 분기의 예상보다 좋은 수익과 이익 발표 이후 22% 상승했다.

# 유럽 시장과 유가 하락

유럽 주식 시장은 월스트리트의 부정적인 흐름을 따랐으며, 유로 STOXX 50 지수는 1.10% 하락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0.87%, 영국의 FTSE는 0.88%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22% 하락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원유 가격이 이전의 상승폭을 되돌렸다. 오전 9:37 기준으로 7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은 1.45% 하락하여 배럴당 60.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기준 Brent 원유는 7월 인도분이 1.39% 하락하여 배럴당 64.01달러로 떨어졌다.

재정 정책의 불확실성이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하원 법안과 그에 따른 광범위한 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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