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인사이트] 트럼프의 온건한 자세가 KOSPI의 부담을 덜어준다... 낙관의 여지는 없으며, 변동성에 주의하라

# 외국인 투자자, 10주 만에 돌아오며 KOSPI 2,640선 회복, 반도체 주도
작성자 [뉴스1]
서울—지난 주 한국 주식시장은 몇 주 만에 반등하며 KOSPI 지수를 2,600선을 넘겨 2,643.13으로 마감, 전주 대비 2.99% 상승했다. 이는 KOSPI가 3주 연속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완화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감소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반도체 주식이 상승을 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서 우크라이나로 초점을 이동하면서 반도체 주식이 비즈니스 환경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5개월 만에 60,000원대로 회복했으며, SK 하이닉스는 210,000원으로 급등했다. 모건 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65,000원에서 7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자 섹터에서 2.4조 원 이상 순매수했다.
# 미국 연준, 시장 안정성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유지했지만,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 여지를 남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발언을 한 것도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하여 지난 주 KOSPI 주식에서 2.7551조 원을 구매했다.
# 업종별 성과 및 미래 전망
업종별로 반도체(7.53% 상승)와 전자 부문이 수출 증가와 가격 인상에 힘입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운송 및 물류 부문(1.68% 하락), IT 서비스(1.21% 하락), 운송 장비 및 부품(0.87% 하락)은 부진했다. KOSDAQ 지수는 바이오 부문 약세로 2.02% 하락하여 719.41을 기록했다.
다음 주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제외하면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부족해 변동성이 예상된다. 4월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하다.
# 주목해야 할 정치 및 경제 요인
분석가들은 4월 2일 미국의 새로운 상호 관세 시행이 시장 변동성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고suggest.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여러 나라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변동 관세율을 암시했다. 한국이 높은 관세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더러운 15"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은 시장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던 3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며 다시 한 번 시장 경계감을 높일 수 있다. 3월 31일 공매도 재개 일정도 단기 가격 변동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은 미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 지수 개선 기대감으로 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외국인 투자자의 긍정적인 정서
지난 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약 3조 원)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가들은 반도체 주식의 저평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원화 회복이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매도 재개는 투자자 정서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의 상호주의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유연성을 강조하자, 미국 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KOSPI 범위를 2,540에서 2,680으로 예측하며, 미국 세금 개혁 및 한국 정치 안정 이후 경제 자극 조치의 잠재적 긍정 요소를 언급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 및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3월 24일:
- 미국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 PMI
## 3월 25일:
- 미국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 지수
- 미국 1월 케이스-슐러 주택 가격 지수
## 3월 26일:
- 미국 2월 내구재 주문
## 3월 27일:
- 미국 4분기 GDP(세 번째 추정치)
## 3월 28일:
-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 미국 2월 개인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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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