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팸

[시장 전망] 미국 주식 시장, 세금 부과 우려에 갇혀… KOSPI, 반등 촉매물 찾기 "답답한"

M
코인팸
2025.03.14 추천 0 조회수 2 댓글 0

# 트럼프: "관세 정책에 굴복하지 않을 것"; 뉴욕 증시 다시 급락

# 미국 PPI, 2월에 둔화, 시장 무감각; KOSPI 불안한 출발 예상

(서울 = 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국내 주식 시장은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우려로 촉발된 월가의 또 다른 급락 영향을 받아 불안한 출발을 예상하고 있다.

뉴욕에서 나스닥 종합 지수는 1.96% 급락했고, 다우 존스 산업 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3%와 1.39% 하락했다.

2월의 미국 제조업체 물가 지수(PPI)가 전달과 동일하게 나오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관세 위협에 흔들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관세 정책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재무장관인 스콧 배센트는 "지난 3주간의 소소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초 시장은 관세가 단순한 협상 도구일 뿐이라고 예상하며 경제적 요인을 고려할 때 강한 관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믿었다. 그러나 무역 전쟁의 격화와 그에 따른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는 쉽게 떨쳐낼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의회의 임박한 예산 처리 마감일(2월 14일)이 불확실한 상황은 부정적인 심리에 더해졌다.

그 결과, 테슬라(-2.99%), 애플(-3.36%), 알파벳(-2.6%), 마이크로소프트(-1.17%)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 및 순환주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GTC 2025'를 앞두고 0.1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 시장은 계속해서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KOSPI 지수는 옵션 만기일로 인해 인트라데이에서 하락하며 2,573.64에 마감했으며, 0.05% 하락한 상황에서도 최근 전반적인 심리는 나쁘지 않았다.

주간 성과는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나스닥은 이번 주에 4.91% 하락한 반면, KOSPI는 0.39% 상승하며 회복세를 유지했다.

문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국내 시장으로의 외자 유입이 없이는 뉴욕 주식 시장에서 반등이 없을 경우 큰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판결이 다가오면서 KOSPI는 당분간 2,600을 상한선으로 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올 투자증권의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다음 주 발표될 2월 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가 약세를 보이면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하며, "시장이 관세 정책에 민감한 상황에서 연속적인 지수 흐름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의 김지원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 시장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00

댓글 0

코인뉴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