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8개월 연속 국내 주식 매도… 채권 순투자 증가


# 외국인 투자자, 한국 주식에서 8개월 연속 매도 지속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에서 8개월 연속으로 이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FSS)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에서 1조 6,37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요 KOSPI 시장에서 1조 1,240억 원, KOSDAQ에서 5,130억 원의 순매도를 포함합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소유의 국내 상장 주식은 703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월 대비 2조 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약 27.3%를 차지합니다. 지역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아시아 시장에서 2조 4,000억 원, 중동에서 2,0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아메리카 시장에서는 8,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영국의 투자자들은 각각 6,000억 원, 7,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는 2조 6,000억 원의 순매도로 매도 상위 국가였으며, 노르웨이가 6,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주식의 전체 외국인 소유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272조 7,000억 원(40.2%), 유럽 201조 8,000억 원(31.1%), 아시아 102조 5,000억 원(14.6%), 중동 11조 5,000억 원(1.6%).
# 외국 채권 시장 투자 급증
주식 유출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의 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지난달 급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채권에서 14조 3,09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8조 4,350억 원의 만기 채무를 감안했을 때, 총 순투자는 5조 8,74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채권은 지난달 말 기준 278조 6,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월 대비 7조 1,00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채권 보유는 현재 총 상장 채무 시장의 10.6%를 차지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국채(순매수 4조 6,000억 원)와 통화안정채(1조 2,000억 원)에서 보유를 확대했습니다. 장기채 선호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만기가 5년 이상인 채권에 대한 투자는 6조 원 증가했으며, 1년에서 5년 만기의 채권도 8,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1년 이하 만기의 채권에서는 9,000억 원의 순유출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 만기는 다음과 같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1년 이하 65조 4,000억 원(23.5%), 1년에서 5년 87조 4,000억 원(31.4%), 5년 초과 125조 8,000억 원(45.1%).
# 분화하는 투자 전략에 대한 의문
한국의 주식 시장에서 외국 자금의 동시 출혈과 채권 시장으로의 유입은 투자 전략의 뚜렷한 분화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장기적인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변화된 패턴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지속될지 면밀히 주시할 것입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