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팸

은행이 대출-예금 스프레드를 확대하고 있으며, 예금 금리는 대출 금리보다 세 배 더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M
코인팸
2025.04.18 추천 0 조회수 169 댓글 0

# 한국은행 금리 인하로 대출·예금 스프레드 확대

한국의 상업은행들은 중앙은행이 2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대출과 예금 간의 금리차를 확대했다. 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방어 노력을 이유로 대출 금리는 소폭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예금 금리는 공격적으로 인하했다.

4월 18일 기준 금융권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4대 은행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36%에서 5.08%까지였다. 이 금리는 한국은행이 2월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지속적으로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 당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68%에서 5.31% 사이였다. 4월 17일까지 대략 두 달 동안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단 범위는 단 0.1%포인트 하락했다. 동일하게, 조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05%-5.93%에서 4.07%-5.59%로 소폭 하락하여 하단 범위는 0.1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예금 금리는 훨씬 더 크게 하락했다. 예를 들어, 같은 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 금리는 현재 2.15%에서 2.40% 사이이며, 혜택 보너스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2.60%-2.70%로 제한되어 있다. 2월 25일 당시 예금 금리는 2.4%에서 2.95%-3.0%까지였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기본 예금 금리는 0.25%포인트 하락했으며, 최고 금리는 0.30%-0.35% 하락했다.

# 대출 금리보다 예금 금리의 하락폭이 더 큼

은행 대출 및 예금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 채권 금리를 구체적으로 평가해 보면 유사한 경향이 나타난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5년 만기 AAA 등급 무보증 은행채 수익률은 2월 25일 2.970%에서 4월 17일 2.797%로 0.17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1년 만기 무보증 은행채 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의 기준으로 사용되며 2.820%에서 2.614%로 0.206%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마다 방법론과 시점이 약간 다르지만, 추세는 명확하다: 대출 금리는 비교적 하락에 저항적이었고, 예금 금리는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러한 행태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의 금리 상승 기간과 대조적이며, 이 기간 동안 은행들은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를 더 빠르게 인상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 가계 부채 대책 속 이자 마진 방어

현재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전환함에 따라 예금 자금 조달 비용이 완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절감 효과는 차주에게 온전히 전가되지 않았다. 대신, 은행들은 8월 이후로 연속 7개월 동안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간의 격차를 확대하였으며, 이는 가계 부채 안정화와 NIM 보호 노력을 이유로 들었다.

이 기간 동안 정책 연계 금융상품을 제외한 가계 대출과 예금 금리 간의 스프레드는 상당히 확대되었다. 신한은행은 1.20%포인트 증가, 우리은행은 1.15%포인트 증가, KB국민은행은 0.89%포인트 증가, 하나은행은 0.87%포인트 증가하였다. 대출 측면에서 가계 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0.7%포인트, 우리은행 0.68%포인트, 국민은행 0.43%포인트, 하나은행 0.39%포인트 상승하였다. 반면, 예금 금리는 신한 0.5%포인트, 하나 0.48%포인트, 우리 0.47%포인트, 국민 0.46%포인트로 상당히 하락하였다.

# 향후 정책 조치에 대한 안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4월 17일에 최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은 5월 이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 완화 조치 신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금리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예금자는 계속해서 낮은 수익률에 직면할 수 있으며, 차주는 은행들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마진 보전과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므로 대출 비용 완화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477

댓글 0

코인뉴스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