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8억달러 감소


한국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8억달러 감소, 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이 409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5월(4073억달러)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엔 4156억달러로 2억달러 늘었다가 올해 1월 말 4110억달러로 46억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규모 확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 스와프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초래하는 환율 변동을 줄이기 위해 한은이 보유한 달러를 국민연금에 제공하고, 6개월이나 1년 뒤 돌려받는 거래를 말한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늘렸다.
다만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하는 등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 수요는 전월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73억8000만달러로 46억4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80억1000만달러로 27억1000만달러 늘었고,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8억4000만달러로 1억3000만달러 늘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였다. 한은은 2013년 20t의 금을 추가 매입한 뒤 현재까지 총량을 104.4t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4110억달러)는 세계 9위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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