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팸

머스크, 이혼 4일 만에 트럼프의 세금 인하 비판... "역겨운 일이고 충격적이다"

M
코인팸
2025.06.04 추천 0 조회수 103 댓글 0

# 일론 머스크,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감면 및 예산 적자 비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정부 내 공식 역할이 종료된 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시작했다. 10월 3일,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전 행정부가 주도한 세금 개혁 법안을 강하게 반대했다.

빠르게 주목을 끈 게시물에서 머스크는 “죄송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의회에서 나온 이 거대하고 어리석고 낭비적인 예산은 혐오스럽고 역겹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 법안을 지지한 하원의원들을 비난하며 “이 법안에 찬성한 사람들은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당신들이 한 일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선언했다.

# 늘어나는 예산 적자에 대한 우려

몇 분 후, 머스크는 비판을 추가하며 법안이 국가 적자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이 법안은 이미 거대한 예산 적자를 2.5조 달러(!!!)로 폭발시킬 것이고, 미국 시민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채무 부담을 안길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불과 얼마 후, 머스크는 국가의 적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또 다른 게시물을 공유하며 “의회는 미국을 파산시키고 있습니다.”라고 캡션을 달았다.

머스크의 비판은 일부 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금 법안에 반대 투표를 한 켄터키의 공화당원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은 머스크의 게시물에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으며, 머스크는 이 댓글을 다시 공유하며 “기본적인 수학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백악관, 머스크의 발언을 경시하다

머스크의 일련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으로 백악관은 비난을 가볍게 넘겼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바트는 브리핑 중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대통령은 이미 이 법안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입장을 알고 있으며, 그의 의견은 변화하지 않습니다.”라고 리바트는 말했다. 그녀는 행정부의 입장을 강조하며, 이 법안을 “큰, 훌륭한 법안”으로 선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강조했다.

# 머스크의 공직 생활 마무리

머스크의 세금 법안에 대한 발언은 그가 연방 정부 운영을 개혁하고 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주도했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 퇴임한 후에 이루어졌다. 그는 트럼프의 2020년 선거 캠페인에 기여한 후 “특별 공직자”로 임명되어 1억 3200만 달러를 지출하며 130일 간 근무했다. 그의 임기는 9월 말에 끝났으며, 9월 30일 백악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감사의 표시로 “황금 열쇠”를 수여했다.

그러나 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끝나기 전에도 머스크는 행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표명했다. 9월 29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세금 법안을 후퇴라고 지칭하며 “예산 적자를 악화시키는 거대한 지출 법안을 보게 되어 실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이 그의 DOGE 팀이 해온 일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법안이 크거나 아름다울 수 있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세금 법안이 논란 속에서 조사 받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언급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세금 법안은 9월 22일 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상한선 축소, 표준 공제 및 아동 세금 공제의 확대 등의 2017년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안의 주요 조항의 연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만료될 예정이다.

지지자들에 의해 찬양받는 반면, 머스크를 포함한 비평가들은 이 법안이 이미 상승 중인 미국의 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경제적 도전 속에서 재정 책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44

댓글 0

코인뉴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