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5개월 만에 반등... 무역 휴전 발효, 관세 우려 '지속'


#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5개월 만에 반등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 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했으며, 이는 미국-중국 무역 휴전 이후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 힘입은 바가 크다. 그러나 높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우려되며, 이는 전체적인 낙관론을 저해할 수 있다.
컨퍼런스 보드는 5월 27일 5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98.0으로, 이전 달의 수치에서 급격한 회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1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87.0의 컨센서스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이다.
“5월 12일 이후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컨퍼런스 보드는 전했다. 이러한 개선은 백악관의 관세 인하 발표 이후 시장에서 심리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 관세 우려로 인한 낙관론 둔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관세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보고서의 저자 중 한 명인 스테파니 기샤르(Stephanie Guichard)는 “관세는 경제적 우려에 대한 열린 답변에서 가장 빈번하게 언급된 걱정거리였다”고 확인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관세 인하가 단기간의 가격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지만, 관세 재부과 가능성과 그것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한 경제적 낙관론을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