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프리 마켓 체크] 무역 협상과 인플레이션 데이터 이전에 프리 마켓에서 혼조세... AI 및 반도체 주식 강세


# 미국 주식선물이 인플레이션 데이터 및 무역 협상 앞두고 혼조세
미국 주식 선물은 6월 11일(현지 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 다가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 개별 기술주 뉴스에 투자자들이 반응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시장 심리의 주요 동력으로 부각되었다.
S&P 500 및 나스닥 선물은 0.2% 하락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 감소했다. 조심스러운 투자 심리는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4.49%로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유가와 금값도 소폭 상승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 미국-중국 무역 협상 진전, 그러나 불확실성 여전
20시간의 협상 끝에 미국과 중국은 민감한 상품의 거래 재개를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두 나라 지도자의 서명이 아직 필요한 상황인지라 시장은 추가 진전에 대한 기대가 낮다. 취리히 보험의 수석 전략가인 가이 밀러는 "예비 합의에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 기술 부문 주요 뉴스: 메타, 애플, TSMC, 테슬라
메타 플랫폼(META)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주도권 강화를 목표로 하는 "슈퍼 지능 그룹"의 구성을 발표했다. 50명의 AI 전문가로 구성된 이 그룹은 메타의 대형 언어 모델(LLM) '라마 4'에 대한 최근 반응에 대한 내부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애플(AAPL)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iOS 26 소프트웨어의 일부 AI 관련 기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음성 비서 시리의 포괄적인 AI 업그레이드는 아직 더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발표 후 애플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더 긍정적인 소식으로는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같은 기간 동안의 누적 매출은 43% 증가하여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7%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 세븐' 대형 기술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CEO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 시장은 연준 금리 전망 주시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와 생산자 물가 지수(PPI) 보고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금리 결정 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NY 멜론의 전략가 제프 유는 "이번 주는 시장이 연준의 다음 조치에 대한 단서를 찾으며 데이터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플레이션, 무역, 기술을 고려한 시장의 변동성 증가 전망
앞으로 시장은 미국-중국 무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및 개별 기술주 뉴스가 맞물리면서 단기 변동성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제는 올해 후반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실시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