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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 원달러 환율 다시 1,400원 근처로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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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추천 0 조회수 152 댓글 0

# 한국 원화, 달러당 1,400원에 근접하며 리스크 회피 심리 강화

한국 원화가 화요일에 미국 달러에 대해 1,400원 수준에 근접하며 최근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심화된 리스크 회피 감정을 반영했다.

서울 외환 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7.8원으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이전 거래일의 1,389.6원에서 8.2원 오른 수치이다. 환율은 1,395.1원에서 시작하여 전날 대비 5.5원 상승했으며, 장중에는 1,401.3원까지 상승했으나 1,400원의 중요한 심리적 장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최저가는 1,392.5원으로 기록되었다.

8월 16일 이전 거래에서 환율은 1,389.6원으로 하락, 2022년 11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후, 시장은 리스크 회피 쪽으로 이동하여 원화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환율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했다.

#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신중한 태도 촉발

8월 16일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며,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신용평가 기관은 "미국 연방 정부는 재정적 과제를 관리하는 데 점점 더 무능력해 보이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으로 인해 달러를 강화시켰다. 그러나 이번 하향 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미했으며, 이는 이러한 조치가 널리 예상되었기 때문이었다.

# 역사적 선례

마지막 주요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2011년으로, 그 당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 당시 원달러 환율은 7월 말 약 1,050원에서 9월 하순 1,180원대까지 급등했다. 마찬가지로 2023년 8월, 피치 레이팅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을 때, 환율은 1,270원에서 며칠 만에 1,340원을 넘었다.

# 인플레이션 우려가 압력 증대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달러의 상승 모멘텀을 더했다.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7.3%로 급등하며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를 원화 및 기타 글로벌 통화에 대해 더욱 강화시켰다.

# 주식 시장 반응

한국 증시도 heightened risk-off sentiment를 반영했다. 기준지수인 KOSPI는 2,603.42포인트에서 0.89% 하락 마감했고, IT 중심의 KOSDAQ은 1.56% 급락한 713.75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KOSPI 주식에서 1,692억 원, KOSDAQ 주식에서 496억 원을 순매도하며 감정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통화 및 주식 시장의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계속되는 불안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신중한 포지셔닝을 촉구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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