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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도 원화 약세, 환율 협상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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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 추천 0 조회수 138 댓글 0

# 미국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무역 협상에서 원화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전문가 경고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미국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과 더 약해진 원화(KRW)의 영향이 통화 관련 논의에서 지렛대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연구 보고서는 제안한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송민기 연구위원은 25일 발표된 "2019년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의 파장 및 향후 한미 무역 협상에 대한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우려를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첫 임기 동안 2019년 8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결정을 검토했다. 이 결정은 2018년 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이루어졌다. 이는 의도한 관세 영향력을 약화시켰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당시 위안화의 가치 하락은 주로 중국의 외환 개입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미국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주도의 통화 변동 때문이었다.

"미국은 위안화 하락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보다는 환율 조작 주장으로 협상에서 추가적인 지렛대를 얻으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송 연구위원은 이러한 전술이 한미 무역 협의의 맥락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국을 위한 권고: 경제 충격 및 장기 원화 추세 대응

송 연구위원은 관세 인상과 같은 미국의 정책 변화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촉발된 원화 약세 압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이 통화에 대한 장기적인 하방 압력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한 주장을 개발하여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주장에 반박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송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의 평가를 강조했는데, 이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미국의 통화 및 경제 정책과 결합되어 지난해 10월 이후 USD/KRW 환율 상승에 기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한국의 실질유효환율에 대한 장기 추세에 대한 학술 분석은 한국의 외환 개입이 신중하게 관리되었으며, 보다 넓은 장기 상승 추세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제시한다.

# 기업 및 금융 권고: 헤징 및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위험 완화

송 연구위원은 외환 리스크를 감안하여 기업과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출 및 수입 지향적인 기업들은 현금 흐름 감독, 유동성 확보, 선도 계약 또는 통화 헤징 도구 활용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금융 기관이 유동성 및 외환 리스크 관리 구조를 재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은행은 외환 유동성을 평가하고 FX 포지션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을 보장하기 위해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철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위원은 이러한 조치가 신중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잠재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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