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마감] 달러-원, 미중 무역 협상 기대 속 1,401원으로 마감… 윤석열 전의 마르샤 법 체제로 회귀


# 달러-원 환율, 무법 치하 전 수준으로 복귀하며 무역 낙관주의 속
(뉴욕 - 연합뉴스 인포맥스) 기자 최진우 - 달러 대 원 환율이 overnight 거래에서 1,401.50으로 마감하며 '무법 치하' 사건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이 환율은 주로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의해 주도된 중국 위안화의 상승에 영향을 받았으며, 세션의 많은 부분 동안 1,400 마크 아래에서 거래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2시에 달러-원 환율은 1,401.50으로, 서울 외환 시장에서 전날 마감가에 비해 19.50원이 급락했다. 이 환율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무법 치하를 선언한 12월 2일의 1,401.70을 거의 동일하게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하루 중 최고가격인 1,405.30에서 3.80원이 하락한 수치이다.
# 미중 무역 회담이 위안 강세를 촉진
달러-원 환율은 뉴욕 거래 시간에 들어선 후 1,390원 대에서 머물며 미중 무역 논의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즉각적인 회담을 암시하며 “중국이 무역을 논의하려는 의사를 표현했으며, 관련 논의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확인하며 “현재 평가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해외 위안(CNH) 환율은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달러-원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하루 중 1,391.50으로 낮아지게 했다.
# 강력한 미국 고용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달러 지수 하락
더 넓은 통화 수준에서,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성과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DXY)는 주간 상승폭의 대부분을 잃으며 99.394로 하락했다. 예상외로 견고한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고용이 177,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12개월 평균 152,000명을 초과하고, 연합뉴스 인포맥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130,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2%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예측과 일치했다.
달러가 자정 이후 손실을 일부 만회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1,400원 선을 넘었다.
# 분석가 인사이트: 시장 감정, 중국에 대한 낙관론에 의해 주도
웰스 파고 경제학 및 신흥 시장 전략 전무 이사인 아루프 차터지가 “시장은 중국과 관련된 뉴스에 대해 낙관적인 모습”이라며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 롱 포지션이 해소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RBC 은행의 외환 전략가 알빈 탄은 “시장은 보다 광범위한 경제 환경을 주시하면서도 중국의 긍정적인 발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주요 환율 및 시장 지표
약 오전 2시 35분에 달러-엔 환율은 144.600엔에 형성되었으며, 유로-달러 쌍은 1.13160달러에서 거래되었다. 해외 달러-위안 환율은 7.2189위안이었다. 엔-원 교차 환율은 100엔당 971.78원이 기록되었고, 위안-원 환율은 193.22원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하루 중 최고 1,440.00원, 최저 1,391.50원을 기록하며 48.50원의 변동폭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7월 overnight 거래 도입 이후 최대폭이다. 사전 overnight 거래 데이터를 고려할 경우, 이는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시대의 변동성 속에서 발생한 최대 변동폭(49.90원) 이후 최대 폭이다.
서울 외환 중개 및 한국 머니 브로커리지의 데이터를 합산한 총 현물 FX 거래량은 overnight 거래 종료 시점에 $15.73억 달러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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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