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에 대한 관세 245% 인상... 보복 조치의 결과"

# 백악관, 무역전쟁 중 중국 수입품에 최대 245%의 관세 발표

백악관은 미국이 현재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서 중국 수입품에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0월 15일(현지 시간) 웹사이트에 게시된 자료에서 행정부는 "보복 조치의 결과로 미국에 수입되는 특정 중국 제품은 현재 최대 245%의 관세 대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 펜타닐 위기와 같은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관세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10%의 관세가 두 차례 부과되어 총 20%가 되었다. 이후 상호 관세의 명목 하에 34%가 추가되었다. 중국이 상응하는 34%의 관세로 보복하자, 미국은 요율을 더 강화해 중국 제품에 대한 누적 관세율을 최근 업데이트에서 약 145%로 끌어올렸다.

백악관은 245% 관세율을 계산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 수치는 특정 품목에 적용되는 최대 관세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중국산 주사기와 바늘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9월에 시작한 100%의 관세와 트럼프 시대에 시행된 145%의 요율을 포함하여 총 245%의 누적 관세율에 해당된다.

또한 백악관은 75개국 이상과의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무역 정책에서 보다 넓은 전략적 재편성을 신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중국 이외의 국가들에게는 높은 개별화된 관세가 중단되었다"고 자료에는 언급되었다.

이번 발전은 세계 최대 경제권 간의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