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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인사이트] KOSPI가 추세 반등을 할 것인가?… 미국-중국 협상 분위기 속에서 FOMC로 초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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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추천 0 조회수 121 댓글 0

# KOSPI 2,560 근접, 3주 연속 상승; 외국인 투자자 6주 만에 순매수 전환

국내 주식시장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KOSPI 지수가 2,560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미국-중국 관세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의해 견인됐다. 4월 한국 수출 데이터에 대한 관세 영향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역 조치의 영향을 덜 받는 섹터에서의 강세가 지지를 제공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 평가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다. 워싱턴과 베이징 간에 진행될 것이라는 희망은 낙관적인 전망을 제공하지만, 2분기 경제 지표의 둔화와 고조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다소 줄이고 있다.

# KOSPI 3주 연속 상승, 관세 협상 긍정적인 분위기 촉발

5월 2일 현재 KOSPI는 전주 대비 13.49포인트(0.52%) 상승하여 2,559.79로 마감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주 내에 무역 협상이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무역 관련 우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협상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시장은 실적 성과와 섹터별 촉매에 집중했다. 한국의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나, 미국으로의 수출은 6.8% 감소했고, 자동차 수출은 3.8% 하락하며 관세의 영향을 부각시켰다. 이는 주요 대형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증권업체들은 1분기 실적 낙관론으로 급등했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중국의 문화 수입 금지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KOSPI 시장에서 2,681억 원(2억 2백만 달러)의 순매수로 6주 만에 순매수 전환을 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5주 만에 순매도 전환하여 3,871억 원(2억 9천2백만 달러)을 매도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로 전환하여 1,381억 원(1억 4백만 달러)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증권(+9.38%), 엔터테인먼트(+8.75%), 건설(+4.03%), 보험(+3.91%), 금융(+3.65%)이 시장을 초과하며 상승했으나, 운송/저장(-2.19%), 제지/목재(-2.13%), 전기/전자(-1.85%)는 부진했다.

반면 KOSDAQ 지수는 7.83포인트(1.07%) 하락하여 721.86을 기록하며 4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Fed 회의 및 경제 지표가 정서 형성

이번 주에는 5월 8일 한국 시간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Fed는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책 평가에 집중할 것이다.

미국 경제는 1분기 전년 대비 0.3% 축소되며 둔화의 초기 징후를 나타냈다. 3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도 6개월 사이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하여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5월 2일 발표된 4월 고용 데이터는 6월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며 향후 몇 달간 안정된 정책 기조를 시사했다.

KB증권의 김유미 연구원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잠재적인 경제 역풍에 대한 버퍼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낙관적인 정서를 더하여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7월 4일까지 세금 인하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재정 정책 조치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중국이 미국의 제안에 응답하며 현재 메시지를 "평가 중"이라고 언급하여 관세 협상에서의 진전에 대한 희망을 강화했다. 미국-중국 간 대화에 대한 낙관론과 강력한 미국 일자리 데이터가 미국 주식 시장의 급등을 촉발했다. 5월 2일 S&P 500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9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으며, 3대 뉴욕 주요 지수 모두 큰 폭 상승했다.

# 지속적인 리스크 속에서의 신중한 낙관론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세가 2분기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5월 5일 발표될 예정인 4월 ISM 미국 서비스 지수는 3월 50.8에서 50.4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의 강진혁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의 실적 시즌이 종료되고 미국 공휴일이 다가오면서 거시경제 데이터와 관세 전개가 시장 역학을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 마찰의 경제적 대가를 드러내기 시작해 데이터 발표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한국의 현직 대통령의 잇따른 사임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식의 변동성을 심화시켰다.

다올투자증권의 조병현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점 도달에 대한 시장 기대는 제한적이며, 산업 및 기업별 모멘텀이 거래 활동을 지배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NH투자증권은 KOSPI가 이번 주 2,480에서 2,650 사이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번 주 주요 경제 발표 및 일정 (한국 시간)

- 5월 5일: 미국 4월 ISM 서비스 PMI, 미국 4월 S&P 글로벌 종합/서비스 PMI, 한국 시장 휴장
- 5월 6일: 미국 3월 무역수지, 중국 4월 카이신 종합/서비스 PMI, 한국 시장 휴장
- 5월 7일: 유로존 3월 소매판매, 한국은행(BoK) 4월 통화정책 회의록
- 5월 8일: Fed 5월 FOMC 회의, 미국 3월 도매 재고
- 5월 9일: 중국 4월 수출 및 수입, 한국 3월 경상수지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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