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장 상태] KOSPI, 미국과 중국 협상 기대감 속에 2600선 근접... 수출 감소는 변수로 남아있어


# 한국의 KOSPI, 미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상승; 시장, 수출 데이터 및 인플레이션 지표 주목
KOSPI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 소식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수출 부진과 시장 기대와 협상 결과 간의 잠재적 격차가 단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3년 10월 12일 오전 9시 41분(KST) 현재 KOSPI 지수는 2,593.94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 거래일 대비 16.57포인트(0.65%) 상승했다고 한국거래소가 전했다.
양국은 10월 10일부터 스위스에서 이틀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양측 모두 “상당한 진전”을 언급했고, 일부 분석가는 이번 회의를 “빙산을 깨는” 돌파구에 비유했다. 초기 회의의 회의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협상이 진정한 진전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했다.
주요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232억 원과 421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08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 업종별 상승 및 하락
업종별로 보면, 제지 및 목재, 기계 및 장비, 건설, 증권, 운송 및 물류, 전자, 소매, 금융, 화학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제약, 여가 및 문화, 식음료, 부동산 등의 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주요 대형주 중에서는 SK 하이닉스가 2.3% 상승하여 194,500원이 되었고, HD 현대중공업은 1.69%, 현대차는 0.90%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 대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그룹은 각각 약 0.8% 하락했다.
# 정치 관련 주식, 급격한 변동성 발생
정치적 요인에 의해 급격한 변동성이 심화되었고, 주말 동안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PPP)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일부 주식들이 급등했다. 평화홀딩스는 가격 상한선에 도달했고, 평화산업과 대영포장이 20%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한덕수 전 총리와 관련된 주식들은 급락했다. 일진산업은 가격 하한선에 도달했고, 태영건설 보통주와 TY홀딩스 보통주가 거의 20% 하락했다.
# KOSDAQ 혼조세; 바이오 기업 압박
KOSDAQ 지수는 0.80포인트(0.11%) 상승하여 723.31로 마감했으며, 대형주들 간의 혼조세가 나타났다. ABL 바이오와 알테오젠 같은 바이오 기업들은 4% 이상 하락했고, 펩톤, LISCure 바이오, 삼천당제약, SM엔터테인먼트, 코오롱티슈진도 하락했다.
그러나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2% 이상 상승했으며, PharmaResearch와 Classys에서 선택적 상승이 나타났다.
# 수출 부진 및 경제 데이터가 큰 관심사로 떠오름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 협상 진전, 이번 주에 예정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그리고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의 5월 수출 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23.8% 감소하여 관세의 지속적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미중 대화에서 점진적인 진전이 이뤄졌지만, 시장 기대와 실제 결과 간의 간극이 여전히 존재한다. 장기화된 협상이나 불확실성 증대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잡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향후 한국 주식 시장의 흐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