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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KOSPI, '허니문 랠리'를 즐기다…전망에 먹구름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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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추천 0 조회수 124 댓글 0

# 상법 개정안의 모멘텀, 외국인 투자자 복귀 촉진; "상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미중 2단계 무역 협상 전 주의 필요; 주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관세 판결 주목

(서울=연합뉴스) 조성호 기자 – 한국 증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 이후 "허니문 랠리"를 지속할 태세로 보인다. 투자자 심리를 지지하는 주요 요인은 소수 주주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상법 개정안의 재발의이다.

하지만 두 달 간의 강세 장세에 따른 피로감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무역 협상 2차 라운드에 대한 우려가 감돌고 있다.

5월 5일 한국의 주요 주식 벤치마크인 KOSPI는 1.49% 상승하여 2,812.05로 마감하며,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2,810선을 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약 1조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Buy Korea" 분위기 아래에서 선거 이후 랠리를 확대했다.

투자자 심리는 새로운 정부의 자본 시장 개혁과 국내 경제 부양책과 관련된 기대감에 의해 상당히 개선되었다. 1,360원이 아래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 안정도 유동성 조건을 개선했으며, 한국은행의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예상이 지원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 환경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삼성전자[005930]가 3% 이상 올라 거래 중에 6만 원에 근접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8% 이상 급등했다.

# 월스트리트 요약: 미국 노동 시장의 회복력이 주식 상승에 기여

지난 주 미국 주식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노동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감했다. 5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139,000개 증가하여 126,000개의 예상치를 초과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같은 주 초반에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민간 부문 고용 지표는 예측을 하회하여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최신 보고서의 임금 성장 데이터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고, 다가오는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완화시켰다.

결과적으로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은 각각 1.05%, 1.03%, 1.20% 상승하여 마감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날 14.26% 하락한 후 3.67% 반등했으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간의 일시적인 휴전 신호 속에서 이루어졌다. 엔비디아(+1.24%), 애플(+1.16%), 아마존(+2.17%), 알파벳(+3.01%), 메타(+1.91%)와 같은 기술 대기업들도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0.54% 끌어올렸다.

# 국내 시장 전망: 정책 낙관론과 외부 리스크

한국 증시는 외국인 자본 유입과 새로운 정부의 상법 개정안 등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여당은 1년 유예 기간을 없애고 최대주주 및 관련 당사자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규칙"을 포함한 강화된 조치를 담은 개정안 법안을 도입했다.

그렇지만 급격한 상승 이후 과열된 평가와 관련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외부 요인 또한 잠재적인 도전을 제시한다.

월요일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중요한 무역 협상이 런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과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제한과 같은 해결되지 않은 분쟁이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초기 협상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상호 간의 합의 위반 주장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추가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의 갈등 재발은 기술 주식에서의 변동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상호 관세에 대한 미국 항소 법원의 판결과 5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등 다른 주요 발전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상승 모멘텀은 이번 주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무역 협상과 인플레이션 데이터 등 미국에서의 이벤트가 KOSPI가 가까운 시일 내에 2,900선을 돌파하는 기대치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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