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40엔 이하로 하락...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이 미친 영향"


# 엔/달러 환율,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 아래로 하락
도쿄—엔/달러 환율이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 중 약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선을 하회하며 잠시 ¥139대에 접어들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닛케이는 이번 움직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통칭 Fed) 금리 인하 요구가 더해지면서 달러화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높여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또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일본의 카츠노부 카토 재무상 간의 예정된 회의에서 나올 가능성 있는 결과에 대한 추측이 엔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고위 관료는 24일 미국에서 예정된 회의를 조율 중이며, 시장은 실질적인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엔화 강세에 유리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에 ¥150 이상이었지만 이달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시장 참가자들은 ¥139.58의 달러당 가격을 2024년 9월에 보였던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가격 아래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엔화 강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45분에 엔/달러 환율은 ¥140.1 근처에서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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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