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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엔화 베팅... 투자 방법 [엔화 상승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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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7 추천 0 조회수 125 댓글 0

# 엔화가 무역 정책 변화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 입지를 다지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달러에 대한 수요 감소를 초래하여 일본 엔화를 투자자들에게 떠오르는 안전 자산으로 자리잡게 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일본의 경제 회복과 잠재적인 금리 인상이 기대됨에 따라 많은 분석가들은 엔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엔화 표시 저축 및 ETF에 대한 관심 증가

27일 금융 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엔화 표시 저축 계좌와 엔화 노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0엔 당 800~900원 사이에서 거래되었던 엔화의 약세를 활용한 투자자들은 현재 환율이 1,000원을 넘어서면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5개 은행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엔화 예금 잔액은 24일 기준 8,673억 엔으로, 지난달 말 9,266억 엔보다 593억 엔 감소했습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6천억 원 감소에 해당합니다.

엔화 예금 잔액은 엔화의 가치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1조 엔을 초과했으나 현재는 800억 엔 중반 수준으로 축소되었습니다.

## 은행들, 경쟁력 있는 외환 상품 출시

외환 예금 계좌는 거래 시 적용되는 우대 환율과 같은 상당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러한 계좌에 연결된 여행 카드가 통화 변환 및 해외 소비의 편리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백만 달러 계좌"는 28종에서 최대 10개 통화로 예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 거래의 경우, 연말까지 엔화와 유로는 50%, 미국 달러는 80%의 환율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계좌는 통화별로 예금에 대한 이자를 발생시킵니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는 원화를 외화로 변환할 때 은행의 표준 환율을 적용합니다. 원화로 환전할 때 1%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사용의 용이성으로 인해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외환 시장의 변동에 따라 외화 구매 금액을 조정하는 "FX 케어 예금" 계좌를 제공합니다. 자동 외환 구매 시 80%, 일반 거래 시 50%의 우대 환율을 제공합니다. 한 달 이상 예치된 자금에 대해서는 외화 현금 인출 수수료가 면제되며, 연간 최대 2,000달러의 추가 수수료 면제혜택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NH농협은행은 원화-외화 예금에 대한 100% 우대 환율과 인출에 대한 50% 우대 환율을 제공하는 "트래블리 예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예금의 달러 표시 이자율은 0.01%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동반되는 트래블리 체크카드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와 월 최대 10회 ATM 현금 인출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신한은행의 "FX 체인지업" 계좌는 최대 50%의 환율 할인을 제공하며, "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원화에서 외화로 변환할 때 100% 할인을 적용합니다(외화에서 원화로의 환전에는 50% 할인).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요 통화 환전을 실시할 경우 최대 9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투기 세력, 엔화 강세에 힘 보태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의 자료에 따르면, 엔화에 대한 투기성 롱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감정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엔화를 장기적인 강세에 베팅하는 것으로 점점 더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골드만삭스는 또 엔화가 미국 경기 침체 위험과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최적의 헤지 수단으로서 고유한 위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엔화 노출 ETF, 강력한 상승세

엔화와 연결된 ETF는 통화의 상승과 그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인해 탄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 일본 엔화 초단기 국채(합성)" ETF는 지난 3개월 동안 8.8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비슷하게,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 30년 국채 엔화 노출(합성-H)"와 한국투자신탁의 "ACE 미국 30년 국채 엔화 노출 액티브(H)"는 각각 8.66%와 8.19%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엔화가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 통화의 강력한 성과가 향후 몇 달 동안 계속될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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