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닥인가?' 첫 분기 실적이 주식 시장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까... 커지는 기대감

# 1분기 실적 22% 증가 예상, 상향 조정된 전망은 낙관 반영
"금리와 환율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산업 양극화가 선택적 전략을 요구합니다"
(서울, 연합뉴스) — 글로벌 무역 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3월 28일 기준 금융 정보 제공업체 FnGuide에 따르면, 100개 KOSPI 및 KOSDAQ 상장 기업의 2023년 1분기 운영 이익 컨센서스 추정치는 37.73조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3조 원에 비해 21.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추정치는 3개월 전(43.58조 원) 대비 13.4% 하향 조정되었지만, 한 달 전(37.14조 원)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유명간 애널리스트는 “매출 성장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인플레이션, 환율 및 금리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수익성을 높여 운영 성과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1분기 뛰어난 실적 기업
개별 기업 중 셀트리온(068270)은 2022년 1분기 154억 원에서 올해 2,497억 원으로 1,517.2%의 폭발적인 운영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HD 현대중공업(329180)은 1,127.1% 증가가 예상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박 시스템(140860)은 각각 1,065.9%와 1,06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운영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기업으로는 넷마블(743.0%), 주성엔지니어링(300.9%), 하이브(263.5%), HD 한국조선해양(218.0%), 한국전력(183.3%), 한화오션(156.3%), 이마트(134.2%)가 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1분기 316억 원의 손실에서 349억 원의 이익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HD 현대미포조선(010620)와 원익IPS(240810) 또한 각각 445억 원과 43억 원의 운영 이익을 기록하며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술 대기업의 혼합된 성과
SK하이닉스(000660)는 1분기 운영 이익이 작년 같은 분기 2.89조 원에서 6.50조 원으로 125.3%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는 운영 이익이 6.61조 원에서 5.19조 원으로 2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부진한 부문과 적자 기업
운영 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003670)(-98.0%), 에코프로BM(247540)(-95.8%), 넥스틴(348210)(-77.1%), 네오위즈(095660)(-55.0%), 엔씨소프트(036570)(-50.6%), LG이노텍(-41.4%)이 포함됩니다.
삼성SDI(006400)는 지난해 2,207억 원의 이익에서 2023년 1분기 3,287억 원의 손실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호텔신라(008770)도 121억 원의 이익에서 28억 원의 손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문별로 보면 조선업은 237.6%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되며, 화학 부문은 25.6%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애널리스트들의 전망: 양극화 속 선택적 기회에 집중
시장 관찰자들은 1분기에 나타난 극적인 실적 반등이 지속적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지난 분기의 실적 실망으로 인해 그 momentum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경제의 주요 동력인 반도체 부문의 회복이 기초를 다지고 있어, 현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는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수출 중심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DS투자증권의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1월과 2월의 수출이 부진했으며 이는 기업 실적에 타격을 미쳤다”고 언급했지만, “3월은 수출 반등의 징후를 보였으며,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 조치가 중국과 유럽에서 경제 활성화 노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정빈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실적에서 향후 수익 궤적으로 초점이 이동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서 수익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택적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이수페타시스(007660), LG화학(051910)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낼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