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반등, 하루 3.67% 상승… 종가에서 $300 회복 실패


# 트럼프-머스크 갈등 속 테슬라 주가 소폭 반등; 300달러 돌파 실패
테슬라(Tesla Inc.)는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간의 공개적인 갈등으로 인한 급격한 하락 이후 주가가 소폭 회복됐다. 그러나 주가는 심리적 저항선인 300달러를 넘지 못했다.
현지 시간 6월 6일 월스트리트에서 테슬라 주가는 295.14달러로 마감되며 이전 세션보다 3.67% 상승했다. 이는 전날의 급락한 14.2%에서 회복된 것이다. 주가는 하루 중 305.50달러에 도달했으나 7%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후, 300달러의 기준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전 세션의 매도는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고조된 긴장으로 촉발됐다. 이들은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6월 5일, 테슬라 주가는 332.05달러에서 284.70달러로 급락하며 시장 가치가 2천억 달러 이상 증발했고,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갈등의 원인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agenda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었고, 이는 트럼프의 직접적이고 비판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화요일의 주가 반등을 급격한 매도 이후의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했다. 또한,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공개적인 적대감 완화가 투자자 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였다. 긍정적인 거시 경제 데이터 또한 시장 신뢰를 더욱 높였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39,000명 증가했다고 보고하며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일자리 증가 수치는 12개월 평균에 비해 미미했으나, 분석가들의 예상인 125,000명을 초과했다. 개선된 고용 데이터는 엔비디아(Nvidia, +1.2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0.58%), 애플(Apple, +1.16%), 아마존(Amazon, +2.17%), 알파벳(Alphabet, +3.01%), 메타 플랫폼즈(Meta Platforms, +1.91%)를 포함한 다른 기술 주식도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에 대한 임시적인 안도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트럼프-머스크 갈등의 여파와 그것이 투자자 심리와 광범위한 시장 역학에 미칠 수 있는潜在적 영향 여부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83